(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우리나라 대표팀이 일본을 패퇴시키고 여자 컬링 결승전에 진출했다.
23일 치뤄진 준결승 경기에서 우리나라 대표팀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에서 1점차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는 예선에서 유일하게 우리나라에 패배를 안긴 일본이 상대였기에 감동을 더하고 있다.
이처럼 역대 최고 성적을 올리자 대표팀을 향해 대중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대표팀의 일원인 김영미 선수가 메달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있다고 털어놔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2일 인터뷰를 통해 그녀는 "제가 주목을 받는 포지션이 아닌데 많은 관심에 어리둥절하다. 그래도 이런 관심이 많은 힘이 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싶은 마음이 컸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컬링을 알리는 것"이라고 솔직히 밝혀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와 같은 그녀의 바람은 결승전에 진출하며 성적과 관심을 모두 이뤄졌기에 일각에서는 25일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부담감을 떨쳐내고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어 기대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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