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남북 단일팀 결성 반대 의사를 국제올림픽위원회에 전달했다.
나 의원은 19일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구성을 반대하는 문서를 공식적으로 제출했다.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들의 기회 박탈을 용납할 수 없었다"고 보도자료를 제공했다.
게다가 나 의원은 20일 SNS에 영상과 함께 "정부는 평창올림픽을 정치도구화해 북한에 내어주고 있다. 다 내어준들 평화는 오지 않는다"고 사견을 게재했다.
나 의원의 남북 단일팀 추진 반대에 남궁석 충북대학교 교수는 지지 의사를 나타내며 반대 사유를 설명했다.
남궁 교수는 "91년과 지금의 여론은 다르다. '분단 이전'을 기억하는 국민 수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운을 뗐다.
이후 "이런 상황에서 과거처럼 구태의연한 이벤트 추진은 호응을 받을 수 없다. 민주당 계열 정부가 계속 집권해도 어쩔 수 없는 추세가 될 것"이라고 주장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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