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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블록체인 3.0세대 기반 서비스, 현실 세계에 구현 가능해


(조세금융신문=이준영 기자) 작년 가상화폐가 크게 주목받으면서 금융분야 핫키워드는 블록체인과 코인이었다. 블록체인 1.0세대뿐만 아니라 블록체인 2.0세대에서 ‘킬러 어플리케이션’으로 간주되었던 비트코인과 ICO(initial coin offering/가상화폐공개)는 폭발적인 성장을 가져왔다. 비트코인의 가격은 연초에 $1,000에서 $20,000까지 20배까지 성장했고 지난 11개월 동안 ICO가 63억3천만 달러 이상을 모았으며 지난 4 년간 총 자금 조달의 96%를 차지한 상위 100개의 암호화 통화의 총 시장 가치는 6,000억 달러를 초과했다.


비트코인과 ICO 시장의 돌풍은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전세계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지만 그 유명세만큼 실생활 속에서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는 점 또한 현실이다. 현재의 전산상 블록체인 네트워크는 실생활 속의 침투력이 떨어지고 수많은 어려움과 장애물로 인해 실물시장 적용이 어려우며, 분권화된 어플리케이션 개발에까지 도달해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최근 Microsoft Research의 전직 연구원인 Robert Mao는 Colored Coins, Open Assets Protocol 및 Openchain의 창시자인 Flavien Charlon과 함께 세계 최초로 분산된 어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배포하기 위한 에코 시스템인 ArcBlock을 발표했다. 개발진에 따르면 ArcBlock은 역동적인 산업전반에 걸쳐 기존시스템과 서비스, 그리고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원활하게 연결시켜주는걸 목표로 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ArcBlock을 위시한 블록체인 3.0 기반의 서비스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현실 세계에 구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획기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한다. 앞서 두 세대보다 한 단계 진보한 기반을 바탕으로 뜨거운 감자인 가상화폐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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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 받는 ‘자본시장의 파수꾼’ 남기권 중소회계법인협의회장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회계감사가 공멸의 기로에 섰다. 문재인 정부는 올해 큰 경제적 결단을 내렸다. 상장회사의 회계감사 지정방식을 기업이 마음대로 고르는 자유수임제에서, 정부에서 지정해주는 지정제로 바꿨다. 기업과 회계법인 간 유착과 갑을관계 종식은 회계업계의 염원이었다. 하지만 남기권 중소회계법인협의회 회장은 회계업계의 공멸을 경고한다. 금융위기 당시 영국 금융당국은 ‘빅4’ 회계법인의 독점을 우려했지만, 우리는 지금 대형 회계법인에 회계감사시장을 몰아주고 있다. 남 회장은 회계법인간 상호견제·품질경쟁이 회계투명성을 담보하는 유일한 해법이라고 강조한다. 회계는 자본시장의 근간인 신뢰를 보장하는 만국 공통어다. 투자자는 기업이 공개하고, 공인회계사가 정직성을 인증한 회계장부를 기초로 투자결정을 내린다. 그러나 1982년 이후 평가를 받는 시험응시생(기업)이 감독관(회계법인)을 마음대로 선정할 수 있는 자유선임제 체계가 30년 넘게 지속되면서 우리나라 기업의 정직성은 땅에 떨어졌다. 그동안 기업들은 회계법인에 아예 컨닝, 장부조작을 도와주는 소위 ‘마사지’를 요구했다. 회계법인들은 가격도 싸고, ‘마사지’ 솜씨도 뛰어나야 일감을 딸 수 있었다. 정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