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홍상수 감독의 빙모상 불참 소식이 논란이 되고 있다.
15일 한 매체에 따르면 홍 감독의 장모는 지난 5일 사망했다. 유족은 장례 사실을 외부에 알리지 않은 채 조용히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지만 여기에는 홍 감독이 참석하지 않았다.
지난 3월 홍 감독이 불륜설을 인정한 이후 갑작스러운 쇼크로 쓰러진 고인은 9개월 넘게 병상에 누워 사경을 헤맸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김민희와 인연을 맺고 연인으로 발전한 홍 감독은 부인과 함께 살던 집을 나오며 일기장을 두고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우먼센스에 따르면 홍 감독의 아내 A씨는 홍감독의 일기장을 발견, "(일기 내용이) 구구절절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도 그녀의 얼굴을 보는 순간 힘든 게 사라지고, 마치 천국에 있는 것 같다'는 내용이었다"며 "남편은 그 일기장을 집에 두고 간 게 마음에 걸렸는지 딸에게 일기장을 가져다 달라고 전화를 했다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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