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비선실세의 징역 25년 구형 사실이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14일, 검찰 측은 국정을 혼란에 빠트렸던 최순실에 대해 징역 25년을 요구하며 앞으로의 상황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녀가 사사로운 이익 추구를 위해 국정에 깊이 관여한 것 등을 구형의 이유로 들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를 조종하다시피 했던 그녀의 행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청와대 전 부속비서관 정호성과 통화 내용이 공개됐을 당시 그녀는 박근혜의 스케줄까지 관리하는 듯 보였다.
국가정보원 대선 개입 논란이 있었던 지난 2013년 최순실은 "외국 가시기 전에 대통령님이 기자회견을 한 번 부탁하셔야할 것 같은데"라고 스케줄 변동을 요구했다.
이후 정 전 비서관은 "톤은 어떤 식으로…"라며 대통령이 직접 해야할 말에 대한 것들도 그녀에게 물었다.
이같은 상황까지 밝혀진 시점에서 그녀의 억울한 태도가 무엇을 바라는지 의문이 드는 바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