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호연 기자) 남성혐오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인터넷 사이트 '워마드'에서 호주 남자 어린이를 추행한 동영상이 게재돼 파장이 일고 있다.
최근 '워마드' 게시판에 호주 남자 어린이를 성폭행했다고 주장하는 장문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자신이 '쇼타콘(어린 남성에게 애정을 느끼는 것)' 취향이라며, 수면제가 든 오렌지 주스로 아이를 재운 뒤 숙직실로 데려가 성폭행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 어린이를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동영상 스틸컷까지 공개됐다. 해당 스틸컷에는 어린이의 생식기를 근접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화면도 찍혀 있어 충격을 줬다.
이를 접한 '워마드' 회원들은 "몸보신했다"라고 희롱하며 공유를 유도하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이에 경찰이 해당 사이트에 최초 게시를 한 글쓴이를 추적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