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최근 다수의 매체가 "성심병원 간호사들이 성적 고문에 가까운 수치심을 느낄 일들을 꾸준히 겪어왔던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보도해 국민적 충격을 주고 있다.
매년 진행된 행사에서 야한 복장으로 유혹을 위한 춤을 출 것을 지시받은 이들은 매년 행사 뿐만아니라 평소 돌보던 환자들 앞에서 이런 행위를 해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정 커뮤니티에서 이들은 "우리의 관리 상대인 환자들을 위한 행사장에서도 야하게 춰야해서 수치심이 컸다"라며 "조금이라도 유혹할 수 있는 법을 배웠고 위에 입은 옷은 가슴을 드러내기 위해 가위로 일부로 더 잘랐다"라고 밝혔다.
그간 행사 무대에 오르기 위해 개개인의 쉬는 날마저 반납한 채 연습에 매진하는 등 관련 처우가 개선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간호사들이 성적 도구로 취급됐다는 사실에 많은 이들이 분노하고 있다.
더불어 이들이 이를 알리려 꽤 오랫동안 노력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분은 더해지고 있는 가운데 환자를 돌봐야 할 이들이 성적 도구로 전락됐다는 사실에 여론은 끝도 없이 나빠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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