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4일 방송된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 국정 현안에 국제 정세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대화가 진행돼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날 김어준은 전 대통령 박근혜의 5촌 살인사건에 대한 심층적인 이야기 도중 '그것이 알고 싶다' 배정훈 PD로부터 "증거를 3년 째 쫓던 도중 사실 확인이 결정적으로 돼 공개한다"라는 최고 발언을 들었다.
녹취록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5촌 조카 박용수, 박용철이 공격당하는 모습을 본 이가 "운전자를 뺀 조수석, 뒤에서 내린 2명이 때리더라"라며 "2011년 9월 6일이었다"라고 말한 내용이 담겨있었다.
날짜가 헷갈릴 수 있지 않냐는 질문에 그는 "9월 6일을 반대로 하면 특정 음란 행위가 떠오른다"라며 "그날 내가 어떤 사람과 야외에서 뭘 했기 때문에 정확하다"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당황하게 했다.
실제로 후속 보도에서 박용수, 박용철이 사망한 근처에 사는 주민들이 "젊은이들이 그런 걸로 많이 오기로 유명하다"라고 증언하기도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처럼 해당 프로그램이 살인 사건에 대한 교차 증언을 확보했다고 최초로 밝힌 만큼 사건이 어떻게 흘러갈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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