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호연 기자) 신태용 감독을 향한 대중의 관심이 뜨겁다.
15일 신감독이 기자회견에서 팬들의 실망을 인정한 가운데 지난달 JTBC '뉴스룸'에서 우리나라 대표팀의 경기력에 대해 언급한 것이 회자되고 있다.
이날 그는 "답답했을 수 있다고 인정한다"면서도 "감독을 맡을 당시 상황이 안 좋았다. 결과를 떠나 목표는 오로지 9회 연속 월드컵 진출이었다. 내용상으로는 아쉬울 수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선수들이 한 경기라도 잘 못되면 못 나간다는 강박관념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선제골을 내주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을 것이다. 원래 공격적인 것을 좋아하는 스타일인데 그걸 포기하면서 수비 위주로 갔던 게 공격이 잘 안 풀린 원인이었던 것 같다"고 선수들의 아쉬웠던 골 결정력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축구를 즐겨 보시는 분들은 신태용이 어떤 축구를 하는지 알고 계실 것이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지난 7일 우리나라 대표팀은 러시아 대표팀과의 경기에서 2-4, 모로코와의 경기에서 1-3으로 대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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