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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찰, 신사옥 시공사 선정 배임 논란 '홈앤쇼핑' 압수수색

입찰과정서 삼성물산 보다 180억여원 낮게 쓴 대림산업 탈락 논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중소기업 전문 TV 홈쇼핑 홈앤쇼핑의 서울 강서구 마곡동 신사옥 건설 시공사 선정 관련 배임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11일 오전 9시 경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홈앤쇼핑 본사에 수사요원 20여명을 파견해 입찰 관련 서류 등 증거 확보에 나섰다.


지난달 18일 경찰은 홈앤쇼핑이 지난 2015년 1월 경 신사옥 시공사로 삼성물산을 선정하면서 삼성물산보다 입찰가를 180억원 가량 낮게 쓴 대림산업을 탈락시킨 과정에서 불법로비‧부당행위 등이 의심스럽다며 수사를 진행했다.


당시 경찰은 입찰과정에서 합당한 이유 없이 높은 가격으로 시공사를 선정했다면 회사에 손해를 끼친 배임 행위에 해당한다고 여겨 강남훈 홈앤쇼핑 대표 등 관련자들이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한 과정을 수사했다.


또한 지난 8월 자체 삼성물산 하도급업체 관계자 일부를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달 19일 홈앤쇼핑은 보도자료를 통해 시공사 선정‧입찰과정에서 일체의 법적‧절차상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경찰은 압수수색 후 자료 분석이 완료되는데로 시공사 선정에 관여한 주요 관계자들을 소환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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