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호연 기자) '범죄도시' 윤계상을 향한 대중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달 개최된 영화 '범죄도시' 언론시사회에서 그는 악역 연기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영화에서 신흥 범죄조직 보스 장첸 역을 맡은 그는 이날 "영화를 보면 신이 얼마 없는데 어떻게 나쁜 놈처럼 보일 수 있을까 섬뜩하게 보이고자 노력을 많이 했다"며 "이런 비슷한 영화들은 거의 다 본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람을 원 없이 미워해서 시원하기도 하지만 집에 가면 죄책감에 시달리기도 했다"고 토로했다.
또한 그는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팀을 이뤄서 악한 일을 해서 그런지 현장에 제가 나타나면 스태프들도 그렇고 저를 피한다"며 "조직의 우두머리 느낌이 들면서 '내가 대단한 사람인가?'라는 느낌이 들었다"고 일화를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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