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호연 기자) 정미홍이 막말 논란에 휩싸였다.
정미홍은 지난 6월 자신의 SNS에 "미 문화원 점거 불지르고, 새벽에 대사 관저에 방화하고 미군 물러가라 허구한 날 반미 데모하던 것들이 백악관에서 하룻 밤 더 자보고 싶냐"고 문재인 대통령을 비하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국빈 방문도 아닌데 하루 더 영빈관에서 자겠다고 떼쓰는 건 창피하지 않냐. 국민을 수치스럽게 하는 인물이 무슨 대통령인가?"라고 말해 대중의 비난을 피할 수 없었다.
이에 대해 KBS 협회는 그녀의 '아나운서'라는 호칭에 불쾌한 심경을 전한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협회는 "최근 그녀에 대한 '전 KBS 아나운서' 호칭 사용과 관련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며 "한 개인의 일방적인 발언이 현직 아나운서들에게는 큰 부담이자 수치이며, 적절치 않은 표현이라 여겨진다"고 전하며 호칭을 자제해 달라는 당부의 인사도 전한 바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