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인육을 먹어 오던 러시아 식인부부의 정체가 세간에 공개됐다.
20년 가까이 약 30명을 살해한 후 주검의 일부를 먹어 오던 러시아 식인부부가 26일, 현지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경찰이 입수한 핸드폰에서, 이들이 주검과 기념하듯 찍은 사진이 발견돼 덜미를 잡을 수 있었다.
이들은 인육을 조리하고 관리한 방법에 대해 보통의 고기와 다르지 않다는 듯 거리낌 없이 설명했으며, 특히 남편은 17살 때부터 인육을 먹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더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2015년, 중국으로부터 '인육 캡슐'을 밀반입해 국내에 유통해 오던 일당이 적발돼 큰 충격을 전한 바 있다.
이들은 "인육이 암, 만성 신부전, 당뇨, 피부 미용 등에 효과가 있다는 근거 없는 소문이 퍼지며 암암리에 거래되고 있는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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