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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심경고백' 김규리, "댓글과 악플 의도적인 것들 많아"…블랙리스트 예견했나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배우 김규리의 심경 고백이 화제다.


김규리는 지난 23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 출연해 "10년이 넘는 시간 내 삶에 속에서 왜곡을 했다. 거듭된 죽으라는 악플에 자살 시도까지 했다"라고 힘들었던 마음을 고백했다.


최근 MB 블랙리스트에 이름이 거론되며 대중에 충격을 안긴 그녀는 지난 2008년 광우병 파동 당시 SNS를 통해 이명박 정권을 비판하는 글을 게재, 해당 글 속 일부분이 대중의 입에 오르내리며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1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그녀를 괴롭혔던 악성 댓글의 시발점이 국정원이라는 사실이 밝혀진 지금, 그녀는 물론 대중들 역시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혼란을 겪고 있다.


오랜 시간 악플에 시달리며 힘든 시간을 보낸 그녀는 지난 2015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난 내가 스트레스를 받을 것 같은 경우에는 기사도 악플도 아예 안 본다. 나 스스로 정신적인 안정이 되지 않았을 땐 TV도 켜질 않는다"라고 괴로운 마음을 전한 바 있다.


당시 그녀는 "내가 너무나 애를 써도 어차피 정해져있는 것들이 있다"라며 "사실 나만큼 악플이 많은 여배우도 흔치 않을 것이다. 더구나 댓글과 악플이 의도적인 것들이 많더라. 심적으로 강했을 때와 달리 마음이 약해지고 난 다음엔 너무 힘들다"라고 고백해 보는 이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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