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故 김광석의 죽음을 재규명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영화 '김광석'을 연출한 이상호 기자는 20일 "김광석의 딸 서연 씨의 행방을 쫓던 중 사망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혀 세간의 이목을 모았다.
김광석의 아내 서해순은 그동안 줄곧 "잘 있다"고 딸 서연 씨의 근황을 전했지만 서연 씨는 이미 2007년,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광석이 운명함에 따라 그의 부동산을 상속한 서해순은 저작권을 상속한 김광석의 부친으로부터 권리를 강탈하기 위해 언쟁을 벌이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김광석의 부친은 "아들의 제사도 지내지 않는 며느리는 필요 없다"고 나무라며 절연을 선언한 것으로 전해져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현재 서해순은 미국에서 지낼 집을 알아보는 등 이민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져 더욱 세간의 원성을 사고 있다.
한편 영화 '김광석'은 누적관객수 4만7천 명을 동원하며 그의 수상한 죽음을 수면 위로 부상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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