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지난 2일 화재가 발생했던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위치한 GS칼텍스 공장에서 10일 또 다시 화재가 일어났다.
이날 오전 6시 38분 경 전라남도 여수시 중흥동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GS칼텍스 2공장에서 큰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으며 다행히 공장 자동소화시설이 작동해 화재 진화에 무리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3중질유분해시설(VRHCR)의 냉각기 부근에서 최초 화재가 발생해 소방차 18대와 경찰‧소방관 등 인력 260여명이 현장에 투입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8일 전인 지난 2일 오전 5시 56분 경 GS칼텍스 여수공장 BTX(벤젠·톨루엔·자일렌) 시설 변전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공장 내부의 자동소화설비로 인해 큰 화재로 이어지지 않고 바로 진압됐으나 전기 공급이 차단되면서 일부 생산시설 가동이 중단되기도 했다.
이와함께 3년 전인 지난 2014년 2월에는 GS칼텍스 석유화학공정 수소배관에 큰 불이 발생해 1시간여만에 진화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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