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국내 모든 광역철도 역사에 스크린도어가 올해 말까지 설치된다.
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스크린도어 설치는 2015년에 광역철도 139개역에 총사업비 5,709억 원을 투자하기로 하고,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설치를 시작했으며, 2017년 7월말 기준 도농역(경의중앙선), 송도역(수인선) 등 25역을 설치했고, 나머지 114역도 계획대로 설치 중에 있다.
특히 올해 말까지 광역철도 승강장에 스크린도어가 모두 설치되면, 최근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승객의 선로 추락사고 등을 예방하고, 승강장의 먼지•소음이 감소되는 등 승객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스크린도어로 인해 열차가 운행하는 선로와 승객이 대기하는 승강장이 서로 분리되어, 열차가 승강장을 이동할 때 발생하는 바람, 먼지 및 소음을 차단할 수 있다.
특히 전면 설치에 앞서 현재 노후화돼 고장이 빈번히 발생하는 센서, 구동부 등 부품을 교체하고 있으며, 승객이 몰리는 출•퇴근 시간대에 승강장 안전요원을 배치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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