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이재용 증언거부와 박 전 대통령 불출석으로 재판이 파행으로 끝났다.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 심리로 열리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재판에 박 전 대통령은 건강 상의 이유로 불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와 더불어 이날 재판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증인으로 출석키로 해 두 사람의 만남이 성사되는 듯 했다. 하지만 이재용 증언거부와 동시에 재판은 10분 만에 심문으로 끝난 것.
특히 두 사람은 지난 2월 독대 이후 1년 5개월 만에 대면하는 듯 했으나 박 전 대통령은 “건강상의 이유로 재판 출석이 어렵다”고 불출석했다.
여기에 이재용 증언거부가 함께 있던 터. 이 부회장 측은 자신들의 형사 재판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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