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밤 서울남부지검은 국민의당 이준서 전 최고위원과 이유미 씨 남동생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영장실질심사에 대비하고 있다.
이들은 앞서 구속된 이유미 씨가 조작한 제보를 국민의당이 발표하도록 하는 등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공모 혐의다.
일단 검찰은 이 전 최고위원이 제대로 된 검증 없이 ‘가짜 제보’를 직접 당에 전달한 것이 ‘미필적 고의’에 해당한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준서 전 최고위원은 4차례 소환조사를 통해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준서 구속영장과 더불어 검찰은 이유미 씨의 남동생에게도 준용 씨와 함께 미국 파슨스 디자인스쿨 대학원을 다닌 동료로 연기하며 거짓 증언을 녹음한 혐의로 역시 함께 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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