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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개그우먼 장효인, '2년 넘게 유기동물을 보살피는 이유'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개그우먼 장효인이 강연자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최근 장효인은 제주 빠레브호텔에서 진행 된 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강연에서 지난 2012년 파양 위기에 있던 콩이를 입양하면서 유기견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을 계기로 유기견 봉사를 시작한 지 햇수로 5년이 되었다고 강연장에서 전했다.

그리고 거기서 그치지 않고 KBS 개그콘서트 회의실에 ‘유기견 봉사팀’을 모집한다는 공고를 올렸고, 첫 멤버로 김영희, 허안나, 박은영, 박소라 등 개그우먼으로 만 10여명 정도가 모였다.

특히 2년이 넘어서면서 많은 봉사자들과 친분을 쌓게 되었고 지금의 ‘동물친구 개봉사’팀과 꾸준히 유기견을 위해 봉사를 하고 있다.

여기에는 기존의 희극인 봉사팀과 배우 안혜경, 가수 배다해 등 다수의 방송인들과 일반 봉사자로 구성 되어 유기견 보호소를 방문해 청소, 목욕 외에도 구조 활동이나 사료 등 필요한 물품은 모금을 통해 지원해주고 있다.

여러 보호소를 다니면서 유기견, 유기묘를 보다보면 각자의 사연이 느껴지고 마음이 아프기도 하지만 오히려 동물친구들을 통해 힐링을 하기도 한다고 라디안의 강연 현장에서 봉사에 대한 행복함을 전했다.

사람만 보면 무서워서 꼬리를 숨기고 몸을 웅크리고만 있던 아이가 점점 마음을 열고 다가오는 것을 볼 때면 뭉클하면서도 뿌듯하기도 하고, 꼬리치며 반기던 아이가 보이지 않아 찾다보면 좋은 가족을 만나 입양 됐다는 사실에 콧노래가 절로 난다고 털어놨다.

그녀는 “나의 봉사 철칙 중 하나가 무리해서 하지 않는 것이다. 오랫동안 유기견을 위해 봉사하고 싶기 때문에 책임감을 갖되 의무적으로 하는 것을 지양하지 않는다.”고 유기견 봉사의 철학을 전했다.

또 “봉사를 한다는 것이 남을 위해 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내 작은 손길 하나가 모여 작은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뿌듯함이 봉사를 그만 둘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고 전하며 큰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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