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서울시는 올해 저소득 가구의 중•고교 신입생 8,800여명(중•고생 각 4,400여명)에게 동복과 하복 구입비로 1인당 총 30만원(동복 20만원, 하복 10만원)의 교복비를 지원했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교복비는 학생들의 교복 착용일정에 맞춰 동복비(2월말), 하복비(4월말)를 세대주 또는 해당 학생의 계좌입금을 통해 지원됐다.
특히 1인당 년 30만원 교복비 지원은 서울시교육청 교복구입비 기준 공동구매상한가 기준을 준용해 정한 것이다.
교복비 지원사업은 타시도에 비해 물가가 높은 서울시의 수급자 형편을 감안해 새학기를 맞은 저소득가구의 중•고교생의 입학준비의 부담을 줄이고, 저소득층 청소년의 올바른 성장과 학업증진을 도모하고자 2007년부터 전액 시비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지난해에도 중•고교 신입생 자녀 1만 184명에게 15억2천 여 만원의 교복비를 지원한 바 있다.
지원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생계•의료급여가구의 중•고등학교 신입생들이며, 서울시 25개 자치구에서 해당 학교에 신입생 입학여부를 조회한 후, 최종적으로 지원대상자를 선정해 지원한다.
한편 서울시는 내달 20일경 저소득가구 학생 1만 5,000여명에게 약 9억5천여 만 원의 2분기 교통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교통비 지원사업은 기초생계•의료급여수급자가구의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1인당 연 31만원을 분기별로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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