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알뜰폰 가입자가 5년 9개월 만에 70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 19일 미래부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현재 알뜰폰 가입자 수가 701.7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1년 7월 제도 도입 이후 5년 9개월만의 일로서, 도입시점에 우리나라와 통신시장 상황이 유사했던 프랑스와 비교해 볼 때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것.
다만 최근 가입자 수의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고, 알뜰폰 사업자간의 경쟁심화로 아직까지 알뜰폰 사업 전체가 손익분기점에 도달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있다.
이에 대해 미래부 관계자는 “알뜰폰 사업자들의 노력으로 가입자 700만명을 돌파했고, 통신비 부담 경감에 기여한 바가 크지만, 성장속도는 둔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알뜰폰 사업이 내실있게 성장하면서, 이동통신 시장에서 실질적인 경쟁을 할 수 있는 사업자가 육성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하여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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