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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 동정

국세청의 ‘낭중지추’, 신희철·구상호 부이사관 발탁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국세청이 남다른 능력과 성실성으로 어디서나 높은 성과를 달성하는 과장급 인재 2명을 부이사관으로 발탁했다. 

  
국세청은 오는 18일자로 신희철 국세청 대변인과 구상호 국세청 조사국 세원정보과장을 부이사관으로 승진발령한다고 13일 밝혔다. 

국세청은 다양한 계층의 가치와 이익을 반영하는 미래 국세청 고위공무원 인력풀을 구성하기 위해 본청에서 장기간 세정혁신을 위해 통계, 법령해석, 공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달성한 신희철 과장과 세법질서를 훼손하는 지능적 탈세행위를 차단하는 조사업무를 수행한 구상호 과장을 각각 발탁했다고 밝혔다.  

신희철 대변인은 98년 행시 41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재산 및 송무분야를 거쳐 본청 법령해석과장을 역임하는 등 세법에 대한 혜안을 가졌다고 평가받는다. 

지난해부터 ‘국세청의 입’인 대변인 직무를 수행하면서 특유의 친화력과 투철한 사명감으로 세법집행의 당위성 등을 적시성 있게 대변해 국세행정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구상호 과장은 세무대 3기 출신으로 85년 공직에 발을 내디뎠다. 구 과장은 본·지방청과 일선 세무서를 드나들며 풍부한 현장경험을 쌓은 베테랑 인재다. 

서울청 조사 1국과 4국에서 조사업무를 지휘하며 대기업의 지능적 탈세를 잡는 탈세기업의 저승사자로도 유명하다. 본청 세원정보과장 부임 이후 탈세심리를 차단하기 위해 탈세제보 포상금 업무규정을 개정하는 등 실효성 있는 제도 운영에 기여했다.

국세청 측은 “이번 인사는 결원의 신속한 충원을 통해 조직에 헌신하는 유능한 인재를 발탁하고, 주요 현안업무를 차질없이 수행하기 위해 단행된 것”이라며 “이번에 승진한 2명이 앞으로도 법과 원칙에 의한 세정운영을 수행해 세법집행기관으로서 국세청의 위상을 높이는 데 앞장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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