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남대서양에서 침수 사실과 함께 연락이 두절된 '스텔라 데이지호' 선원들이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4일 외교부에 따르면 남대서양 사고 인근 해역을 항해 중이던 상선들이 우루과이 해경 요청으로 사고 지역을 수색하던 중 표류하던 구명정 1척을 발견한 데 이어 여전히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
앞서 지난 달 31일 우루과이 인근 해역에 항해중이던 폴라리스쉬핑 소속 '스텔라 데이지호'는 이날 메신저로 선박 침수 사실을 발신하고 연락이 두절됐다.
14만 8천 톤에 이르는 대형 화물선인 '스텔라 데이지호'에는 선장 47살 조 모 씨 등 우리나라 선원 8명과 필리핀 선원 15명이 타고 있었고, 중국으로 철광석을 운반하던 중이었다.
이에 따라 외교부는 곧바로 재외국민보호대책반을 가동하고, 우루과이 정부에 긴급 구조를 요청했다.
또 사고해역에서는 우루과이 해경이 수색 작업에 나섰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단서를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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