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지난해 경기도내 15~64세 사이의 생산가능인구 7명이 65세 이상의 고령자 1명을 부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경기도의 ‘2016년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르면, 2016년 경기도 생산가능인구는 945만 6,456명으로, 2006년 784만 9,276명에 비해 20.5% 증가했다. 반면 고령자 수는 2006년 80만 7,582명에서 2016년 137만 4,475명으로 70.2% 증가했다.
이에 따라 생산가능인구가 부양하는 고령자 수를 뜻하는 노년부양비는 2006년 10.3%에서 2016년 14.5%로 증가했다.
이는 2006년에 생산가능인구 10명이 고령자 1명을 부양했다면, 2016년에는 생산가능인구 7명이 고령자 1명을 부양한 것과 같은 결과다.
또 2006년과 비교해 고령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시•군은 하남시로 나타났다. 하남시 고령자 수는 2006년 1만 362명에서 2016년 2만 3,306명으로 124.9% 증가했다. 이어 김포 121.6%, 오산 120.5% 순으로 증가한 반면, 연천은 33.7%로 가장 적게 증가했다.
고령자 수 증가에 따라 평균연령도 높아졌다. 2016년 경기도 평균연령은 39.3세로 2006년 34.3세에 비해 5세 높아졌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