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4월이 되면서 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29일 보건당국은 봄철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예방을 위해 야외활동시 긴옷 착용 및 외출 후 목욕하고 옷 갈아입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통상 SFTS는 주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주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을 나타내는 바이러스 감염병.
더욱이 지난 2013년 이후 해마다 사망자가 치솟아 지난해까지 339명의 환자가 발생해 73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SFTS는 치료제나 백신이 없으므로, 진드기가 활동을 시작하는 4월부터 농작업, 성묘, 벌초나 등산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또한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38-40도),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