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숙박예약 고객과 숙박업체를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연결해주는 기업 야놀자의 오프라인 가맹브랜드인 호텔야자가 유흥업소와 연계해 성매매 장소를 제공했다는 의혹이 생겨 논란이 되고 있다.
20일 CBS노컷뉴스는 취재원 인터뷰와 영수증 자료사진을 확보한 결과 유흥업소들이 성매매가 목적인 이른 바 ‘2차’ 손님을 인근 호텔야자 일부 가맹점들로 보낸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야놀자가 직가맹점을 지원하는 제도인 ‘스마트프런트’ 등을 통해 손님들의 입‧퇴실 시간 등 성매매 의혹지점의 상황을 확인 가능함에도 이를 묵인 방조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사실에 대해 야놀자 관계자는 “‘스마트프런트’는 직가맹점의 영업이익 증대를 위한 것으로 해당 정보는 지점만 확인 가능하다. 본사는 고객정보보호차원에서도 입‧퇴실 등 고객정보를 확인할 방법이 없다”고 부인했다.
다만 호텔야자 일부 가맹 호텔이 성매매 장소를 제공한 의혹에 대해서는 “현재 사실관계를 확인 중에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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