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국산 자주포가 유럽 진출에 연이어 성공했다.
3일 방위사업청과 KOTRA는 지난 2일 국산 K9 자주포 48문을 핀란드로 수출하는 정부 간 수출계약이 체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을 계기로 북유럽 등 세계 시장에서 국산 자주포 한류 바람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K9 자주포 수출은 2001년 터키, 2014년 폴란드에 이어 세 번째이다. 이번 수출계약은 총 1,915억 원(1.45억 유로) 규모로 2025년까지 인도를 완료할 계획이다.
유럽 선진국인 핀란드 방산시장 진입장벽은 높았으나, 정부3.0 민·관·군 협력을 통해 신시장 개척에 성공했다.
방사청은 국방부·군 등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수출방안을 개발하고, 핀란드 국방부와 K9 자주포 판매 MOU를 체결하는 등 사업 전반에 걸쳐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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