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사회

경찰청, 설 명절 전후 인터넷거래‧문자결제사기 집중 단속 실시

스마트폰 보안설정 강화, 안전결제 이용 등으로 피해 예방 가능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이 다가오면서 높은 할인율로 현혹하는 상품권 등 인터넷 거래사기와 세뱃돈 송금 등 다양한 문자결제사기에 대한 집중단속이 이뤄질 예정이다.


지난 19일 경찰청은 설 명절 전후 증가하는 상품권, 공연예매권, 숙박권 등을 높은 할인율로 속여서 판매하는 인터넷 거래사기와 택배지연에 따른 배송조회, 설 인사, 세뱃돈 송금 등 문자결제사기(스미싱) 피해 예방을 위해 18일부터 2월 3일까지 17일간 집중단속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경찰청은 인터넷 거래사기‧문자결제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주의해야 할 점도 안내했다.


먼저 인터넷 거래시 파격적인 할인가를 제시하며 현금거래(계좌이체)만 유도할 경우 사기거래를 의심해야 한다.


또한 거래 전 사이버캅,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 등을 통해 사기 신고 여부를 확인하고 안전결제(에스크로)를 이용하면 피해예방이 가능하다.


만일 인터넷 거래사기로 피해를 입은 경우 즉시 거래대금 이체내역서와 거래사기 피해가 발생한 갈무리(캡쳐) 화면 파일 등 증거자료를 첨부해 경찰청에 신고해야 한다.


문자결제사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친한 지인에게 온 문자라도 링크된 인터넷주소(URL) 클릭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


스마트폰 보안설정에서 ▲‘출처를 알 수 없는 앱’ 설치 제한, ▲백신설치 및 업데이트, ▲소액결제 차단, ▲‘사이버 캅’ 등 문자결제사기 탐지 프로그램 설치 등 보안강화 조치를 해두면 문자결제사기 피해를 막는데 한 층 더 도움이 된다.


이럼에도 문자결제사기로 인해 피해를 받았을 경우 즉시 경찰 신고와 휴대폰 서비스센터 방문을 통해 피해구제 진행과 악성코드 제거 등의 조치를 받을 수 있다.


한편 경찰청은 구글 Play 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사이버캅’ 앱을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사이버캅’은 ▲인터넷사기 신고 여부 조회 ▲스미싱 및 파밍 탐지 ▲악성코드 차단 ▲사이트서버 위치 국가 표시 ▲신종범죄 피해발령 등 다양한 예방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칼럼] 관치금융의 덫에 걸린 농협금융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최근 농협금융지주와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NH투자증권 사장 인선을 놓고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여기에 금감원까지 가세하면서 관치금융에 대한 논란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이번 사태의 발단은 NH투자증권 정영채 사장의 연임 도전과 관련이 있다. 정 전 사장은 옵티머스 펀드 사태를 일으켜 금감원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장본인이다. 여기에다, 폐쇄적인 조직운영, 개인 사법리스크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6년간 장기 집권에 성공한 저력을 보였다. 그러나 증권사태가 범농협 차원의 규제 리스크로 확산되는 가운데 정영채 전 사장이 4연임에 도전하자,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 쟁점을 살펴보면, 농협중앙회는 이번에는 농협 출신 인사를 추천해 NH투자증권의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반면,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자본시장 전문가를 앉혀야 한다고 반발하면서 농협중앙회와 마찰이 일어난 것이다. 전문성이 중요하다는 이석준 지주회장의 말도 일리가 있고, 범농협 차원의 리스크관리가 중요하다는 대주주의 판단도 일리가 있다. 참고로, 농협중앙회는 농협금융지주 지분 100%를 소유한 1인 최대 주주다. 문제는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