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경기도가 올해 초미세먼지(PM2.5) 측정기를 28개 확충해 도 전역에 걸쳐 초미세먼지 측정망을 운영한다.
16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대기 측정소 55개소에만 설치돼 있던 초미세먼지 측정기를 확대 설치해 총 83개 초미세먼지 측정기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측정기가 새롭게 설치되는 시•군은 광주시, 남양주시, 평택시 등 11개 시•군으로 도는 도내 31개 시•군에 최소 1대 이상의 초미세먼지 측정기를 보유하게 된다.
이 밖에도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도민들의 미세먼지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미세먼지 농도가 높고 측정소가 부족한 양주시, 포천시, 이천시 등 경기 동북부지역에 측정소 3개소를 신규 설치 할 예정이다.
또한, 미세먼지 측정데이터의 신뢰성을 높이고자 노후된 측정소 14개소를 전면 교체하고 미세먼지 이동측정차량 1대를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도민들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전년대비 23억 원의 예산을 증액해 도 전역에 걸쳐 측정망을 완성했다”며 “촘촘한 미세먼지 측정망을 구축하고 실시간으로 정확한 대기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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