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제1회 민주주의자 김근태상 수상자로 ‘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가 선정됐다.
민주주의자 김근태상 선정위는 제1회 민주주의자 김근태상 초대 수상자로 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가 선정하고 오는 29일 시상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선정위는 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가 선정된 이유에 대해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진실을 포기하지 않는 저항과, 본인들의 절망을 넘어 다른 약자들과 함께 하는 연대의 모습이 시민들의 경각심을 깨워 올해 촛불혁명이 가능케 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수상결정문에서 “남의 아픔과 더불어 가는 것이 민주주의라면 이들은 분명한 민주주의자이며, 진실이 반드시 거짓을 이긴다는 명제가 민주주의라면 이들은 민주주의의 이정표”라고 밝혔다.
이날 발표회에서 인재근 김근태 재단 이사장은 “민주주의자 김근태의 이름을 빌려, 이 분들에게 존경을 표할 수 있어 다행이며 세월호의 진실을 위해 함께 싸우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주의자 김근태상은 지난 11월 14일 김근태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5주기를 맞아 제정됐다.
‘민주주의자 김근태 상’의 구성은 상패와 수상결정문, 상금 1천만원이다. 상패는 민주주의자 김근태의 생전 모습을 환조로 제작하며, 매년 시대상황을 반영하는 의미 있는 모습을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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