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사회

194개 핵심 정부서비스를 하나로 ‘정부3.0 서비스 알리미’ 앱 출시

(조세금융신문=나홍선 기자) #정부 혜택을 꼼꼼히 챙기는 주부 A씨. 자칫 깜빡하기 쉬운 건강검진일, 세금납부일, 아이 예방접종일 등을 ‘민원24-나의 생활정보서비스’를 활용해 한눈에 확인해왔다. 이처럼 정부서비스를 주로 이용하는 이들에게 꼭 필요한 것이 ‘정부3.0 서비스 알리미’ 앱이다. ‘민원24’ 뿐 아니라 알뜰한 여행지 정보(‘웰촌’, ‘대한민국구석구석’ 등) 및 자녀 학습자료 내려받기(‘에듀넷’) 등 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한 곳에 모아 보여주기 때문이다.


#회사 근처에 내 집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인 B씨는 다양한 부동산 정보 중 믿을 수 있는 것만 선별해 보고 싶다. 이런 그가 ‘정부3.0 서비스 알리미’ 앱을 이용한다면 정부가 제공하는 공신력 있는 정보 중에서 마음 놓고 필요한 정보를 찾을 수 있다.

‘정부3.0 서비스 알리미’ 앱의 ‘주거’ 분야에는 실거래가격을 알 수 있는 ‘부동산 정보 통합포털’, 맞춤형 주거지원 혜택을 안내하는 ‘마이홈포털’, 부동산시세와 시장동향을 알 수 있는 ‘한국감정원의 부동산정보’, 생활편의 시설과 환경을 고려한 주거지역 추천 기능의 ‘주거지분석 맵 서비스’ 등 내 집 마련을 위한 정보가 차곡차곡 쌓여있기 때문이다.


행정자치부가 국민 일상생활에서 유용한 194개 핵심 정부서비스 정보를 한 곳에 모아서 손쉽게 이용하도록 한 ‘정부3.0 서비스 알리미’ 앱을 19일부터 출시한다.

 

행자부는 지금까지 다양한 정부서비스가 마련됐지만 국민이 이를 다 알 수 없고 기관·사이트별로 분산돼 필요한 정보를 바로 찾기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중앙부처·공공기관 등 기관별 핵심 정부서비스를 하나의 창구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연계한 모바일 서비스 ‘정부3.0 서비스 알리미’ 앱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행자부에 따르면, ‘손끝으로 만나는 정부’를 구현한 ‘정부3.0 서비스 알리미’ 앱은 국민 편의(UX)를 고려해 ▲‘자주 찾는 서비스’ ▲‘관심분야별 서비스’ ▲‘생애주기별 서비스’ 등 크게 3가지 분야로 사용자 화면(UI)를 구성했다.

 

우선, ‘자주 찾는 서비스’는 국민 이용빈도, 서비스 만족도, 서비스 공공성 등을 고려해 ‘민원24’(민원신청·발급), ‘워크넷’(공공·민간 일자리정보), ‘대한민국구석구석’(국내지역관광정보) 등 국민이 다양한 일상생활 속에서 가장 많이 찾는 대표 정부서비스(19개) 정보를 담았다.

특히 ‘민원24’는 현재 모바일 앱으로 32종의 민원신청이 가능하지만, 앞으로 국민들이 많이 찾는 대부분의 민원신청은 모두 가능하도록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관심분야별 서비스’는 건강, 주거, 안전, 복지, 여가 등 12개 국민생활 주요 영역별로 분류하여 핵심 정부서비스를 국민 관심분야에 따라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공공데이터포털과 정보공개포털은 화면에서 별도로 표출해 관심 있는 청년창업가 등 국민들로 하여금 아이디어 발굴, 사업화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생애주기별 서비스’는 유아, 청소년, 청년, 중장년, 어르신 등 주요 생애주기별로 꼭 필요한 서비스 정보를 모았다.

 

특히, ‘나만의 맞춤혜택 서비스’는 중앙·지자체·공공기관 등 모든 공공부문의 약 6만여 개의 수혜서비스 중에서 개인관심, 연령, 거주지역 등 개인 상황을 입력하면 수혜 가능한 서비스 목록 정보를 개인 맞춤형으로 제공해 국민들이 필요한 서비스를 제때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저소득층, 장애인, 다문화가정, 한부모·소년소녀가장, 희귀난치성 환우, 북한이탈주민 등 보다 특별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국민들을 위한 별도의 서비스정보 메뉴를 마련함으로써 서비스 접근성을 제고했다.

 

‘정부3.0 서비스 알리미’는 ‘구글플레이 마켓’ 등에서 앱을 내려받기해 이용할 수 있으며, 컴퓨터 인터넷이나 모바일로 누리집(gov30.go.kr)에 접속해도 동일하게 활용할 수 있다.

 

앱 마켓의 경우 ‘구글플레이’, ‘원스토어(ONE Store)’에서 19일부터 내려받을 수 있으며,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조만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행자부는 ‘정부3.0 서비스 알리미’ 앱 이용시 스마트폰에 대한 개인정보 관련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칼럼] 관치금융의 덫에 걸린 농협금융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최근 농협금융지주와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NH투자증권 사장 인선을 놓고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여기에 금감원까지 가세하면서 관치금융에 대한 논란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이번 사태의 발단은 NH투자증권 정영채 사장의 연임 도전과 관련이 있다. 정 전 사장은 옵티머스 펀드 사태를 일으켜 금감원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장본인이다. 여기에다, 폐쇄적인 조직운영, 개인 사법리스크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6년간 장기 집권에 성공한 저력을 보였다. 그러나 증권사태가 범농협 차원의 규제 리스크로 확산되는 가운데 정영채 전 사장이 4연임에 도전하자,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 쟁점을 살펴보면, 농협중앙회는 이번에는 농협 출신 인사를 추천해 NH투자증권의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반면,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자본시장 전문가를 앉혀야 한다고 반발하면서 농협중앙회와 마찰이 일어난 것이다. 전문성이 중요하다는 이석준 지주회장의 말도 일리가 있고, 범농협 차원의 리스크관리가 중요하다는 대주주의 판단도 일리가 있다. 참고로, 농협중앙회는 농협금융지주 지분 100%를 소유한 1인 최대 주주다. 문제는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