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편집부) 2015년 창작뮤지컬 우수작품 제작지원 선정작인 뮤지컬 <신과 함께 가라>가 내달 23일부터 3월 6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 무대에 오른다.
지난 2002년 국내 개봉한 졸탄 스피란델리 감독의 독일 영화 [신과 함께 가라]가 원작인 이 작품은 연출 겸 제작자 이석준과 작가 이수진 등이 참여했다.
공연은 교회로부터 파문당해 단 두 개의 수도원만이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칸토리안 교단 내 세 명의 수도사들을 주인공으로, 이들이 수도원을 벗어나 세상을 경험하는 여정 가운데 맞닥뜨리게 되는 여러 유혹 앞에 서는 과정을 그려낸다.
지적이고 깐깐한 성격이지만 한 편으론 아버지처럼 자상한 수도사 ‘벤노’에는 배우 서영주가, 아기 때부터 수도원에서 자란 순진무구한 꽃미남 수도사 ‘아르보’ 역에는 배우 박한근과 정휘가 더블 캐스팅됐다.
명랑하고 호기심 많은 시골 농부 출신 수도사 ‘타실로’ 역은 배우 이훈진이, 세 수도사와 우연히 함께 동행 하다 순수한 마음을 가진 아르보에게 끌리는 감정을 가지는 미모의 사회부 기자 ‘키아라’ 역에는 배우 김지현이 출연한다.
연출이자 제작자 이석준은 “우리는 살면서 너무 많은 선택 앞에 놓이고, 그 선택을 강요받고 있다”며 “이 시대의 많은 분들에게 마음의 소리를 따라 담대히 내 앞에 주어진 길을 걸을 수 있는 의지와 희망을 이 작품을 통해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뮤지컬 <신과 함께 가라>는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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