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옥정수 기자) 신시컴퍼니가 내년 1월 21일부터 2월 28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연극 <렛미인(원제: Let The Right One In)>을 아시아 최초, 비 영어권 최초로 공연한다.
이 작품은 연극에 있어 최초로 진행되는 레플리카 프로덕션(Replica Production–원작 프로덕션의 모든 디자인을 그대로 사용하는 공연 형태)으로, 오리지널 연출 존 티파니를 비롯해 해외 스태프들이 직접 공연을 연출한다.
연극 <렛미인>은 학교폭력에 시달리는 10대 소년 오스카, 그와 친구가 되는 수 백 년을 산 뱀파이어 소녀 일라이, 그리고 일라이 옆에서 한평생 헌신한 하칸. 외로운 두 소년과 소녀의 사랑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금 시대에 만연한 학교폭력에 외로운 아이들, 그리고 늙음으로 자신의 자리를 잃어버리게 되는 인간의 쓸쓸한 인생을 이야기하고 있다.
몇 백 년 동안 소녀로 살아온 뱀파이어, 일라이 역에는 배우 박소담과 이은지가, 일라이와 함께 작품을 이끌어 갈 오스카 역에는 배우 안승균과 오승훈이 캐스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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