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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민주혁신당, '정치검찰해체당' 서울특별시당으로 창당대회 성료

3월 1일 민주혁신당으로 정식 창당 앞두고 있어
송영길 전 대표 옥중 서신 통해 “서울의 봄 다시 만들자”
“대한민국 건국 이래 첫 옥중 창당…옥중 당선 4건 있어”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옥중에서 창당한 정치검찰해체당(가칭)이 광주시당을 시작으로 서울특별시당까지 총 8개 지역에서 창당을 모두 마쳤다.

 

서울특별시당 창단식은 21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창당대회는 황태연 중앙당 창당 준비위원장을 비롯해 송영길 전 대표의 부인 남영신 여사, 박웅둥 한국농어민당 공동대표,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 등 관계자와 당원 130여명이 참석했다.

 

정치검찰해체당은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옥중에서 창당한 정당이며, 중앙당 창당위원장은 DJP연합을 창시해 최초로 수평적 정권 교체를 창출한 주역인 동국대학교 명예교수 황태연 박사다.

 

정치검찰해체당은 지난 16일 당원 투표를 통해 민주혁신당(약칭 민주신당)으로 정식 당 명칭이 결정됐지만 중앙당 창당일이 3월 1일로 그 전에는 정식 명칭을 쓸 수 없어 서울특별시당은 정치검찰해체당으로 창당을 한 것이다.

 

민주혁신당은 더불어민주당의 제언에 의해 국민공모의 절차를 밟아 확정된 당명이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는 옥중 서신을 통해 “서울특별시당 창당을 축하드린다”면서 “서울의 봄이 12.12쿠데타에 이어 서초동 검찰 쿠데타에 다시 짓밟히지 않도록 서울에서 변화와 혁신의 바람을 일으켜 봅시다”고 전했다.

 

이어 황태연 중앙당 창당 준비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송영길 대표를 인용해 보자면 대한민국은 단순히 정권을 잃어버린 게 아니라 나라를 잃었다”면서 “송 대표가 옥중에서도 국민주권을 잃지 않기 위해 창당을 계속 준비해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같은 준비는 현 검찰정부에 가장 강력하게 투쟁하고 있는 모습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배우자인 남영신 여사도 참석해 “옥중에서 남편이 당 만드는거 힘들겠지만 보류하지 말고 나아가라고 말씀한지 20여 일만에 8개 지역에서 창당을 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 모든 노고는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의 헌신에서부터 비롯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특별시당 위원장으로는 마화용 당원이 사무처장으로 정재화 당원이 선출됐다. 마화용 위원장은 “정치검찰해체에 서울특별시당이 선두에 서겠다”고 했다.

 

마화용 위원장은 前더불어민주당 정책위부의장과 중앙위원을 역임했으며, 서민 금융진흥원 본부장을 지냈다.

 

정치검찰해체당은 현재 경북도당이 최초로 창당을 했으며, 이어서 전남도당, 광주광역시당, 서울특별시당, 전북도당, 대전광역시당, 인천광역시당, 경기도당 순으로 창당을 하고 3월 1일 중앙당을 창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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