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9 (일)

  • 맑음동두천 22.1℃
  • 맑음강릉 17.8℃
  • 맑음서울 23.5℃
  • 맑음대전 24.7℃
  • 맑음대구 29.3℃
  • 맑음울산 21.8℃
  • 맑음광주 24.1℃
  • 맑음부산 20.3℃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21.4℃
  • 구름조금강화 19.4℃
  • 맑음보은 24.9℃
  • 맑음금산 23.4℃
  • 맑음강진군 24.4℃
  • 맑음경주시 22.6℃
  • 맑음거제 23.8℃
기상청 제공

사회보험

작년 건강보험 진료비 1인당 100만원 이상 지출

건보공단, '2014년 보험료 부담 대비 급여비 현황 분석' 결과 발표

(조세금융신문=옥정수 기자) 지난해 건강보험 진료비로 직장인은 1인당 연간 105만원 정도를, 자영업자 등 지역가입자는 1인당 연간 110만원 가량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9일 발표한 '2014년 보험료 부담 대비 급여비 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작년 1년간 자격변동이 없는 건강보험 가입 1천616만 세대 중에서 낸 보험료보다 받은 급여비가 적은 세대는 871만 세대였다. 이는 전체의 53.9%에 달하는 수치다.

보험료보다 급여비가 1~2배 더 많은 세대는 298만8천 세대(18.5%), 5배 이상인 세대는 172만 세대였다.

◆건강보험 연간 진료비 지역·직장가입자 비슷

구체적으로 2014년 건강보험 적용인구 1인당 연간 진료비는 지역가입자 109만5천548원, 직장가입자 104만5천29원으로 조사됐다.

지역가입자 중 보험료를 많이 부담하는 상위 20% 계층(5분위)은 전체 진료비의 약 19%를 상급종합병원에서 지출한 반면 하위 20% 계층(1분위)은 상급종합병원보다는 병원(25.1%)에서 진료비를 더 많이 지출했다. 

직장가입자 중 보험료를 많이 내는 상위 20% 계층은 1인당 연간 진료비로 119만원을, 하위 20% 계층은 95만원을 각각 지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분석대상 3천807만명 중에서 2014년 1년간 병의원과 약국 등 요양기관을 한 번도 이용하지 않은 가입자는 270만명(7.1%)이었다.

보험료 하위 20% 계층에 속하는 세대의 인구 541만9천명 중에서 한 번도 진료 받지 않은 가입자는 46만8천명이었다. 보험료 상위 20% 계층에 속하는 세대 인구 1천35만명 중에서 한 번도 의료를 이용하지 않는 가입자는 57만8천명이었다.

지역가입자 중에서 보험료 하위 20% 계층은 의료를 이용하지 않은 비율이 15.2%였다.

◆전 연령대, 낸 보험료보다 급여혜택 더 많이 받아

보험료 대비 급여비 비율을 비교하면 보험료 하위 20% 계층은 지역가입자는 11.2배, 직장가입자는 3.93배의 혜택을 받았다.

보험료 상위 20% 계층은 지역가입자는 0.89배, 직장가입자는 1.17배 혜택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가입자 연령대별로 보험료 대비 급여비 혜택비율을 보면 모든 연령대에서 내는 보험료보다 더 많은 급여혜택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가입자는 60세 이상 2.39배, 30세 미만 2.18배, 50대 1.32배, 30대 1.27배, 40대 1.11배 등의 순이었다. 직장가입자는 60세 이상 2.39배, 30대 1.81배, 40대 1.73배, 50대 1.62배, 30세 미만 1.19배 등이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불안한 시대 안전을 위한 한걸음
(조세금융신문=김용훈 국민정치경제포럼 대표) 우크라이나 전쟁이 멈추지 않은 상태에서 이스라엘과 이란에서 전쟁의 불꽃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 오전 4시 이스라엘은 미사일을 동원하여 이란 본토를 공격했다. 이보다 앞서 13일 이란이 드론과 미사일로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에 대한 보복이다. 시작은 지난 4월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이란 영사관을 미사일로 공격한 것이다. 이스라엘의 목적은 해외 특수작전을 수행하는 쿠드스군의 지휘관을 노린 것이었다.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최소 18명이 사망했고 사망자 중 혁명수비대 핵심 인물이 있어 이란은 이스라엘에 대가를 물은 것이다. 이란이 첫 공격을 받고 12일 후 반격하여 드론과 미사일을 쏘았고 5일 후 이스라엘이 재차 공격한 상황이다. 이렇게 오래된 앙숙은 다시 전쟁의 구름을 만들었고 세계는 5차 중동전으로 확대될까 봐 마음을 졸이고 있다. 두 국가는 모두 강력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다. 이스라엘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고 이란은 미사일 강국으로 이들의 충돌은 주변 국가는 물론 양 국가 모두에게 엄청난 피해를 줄 것이다. 사실 서방국가의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은 경제난에 휘둘리고 있어 전쟁을 피하고 싶을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