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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세무사회, '신규직원양성학교 2기 개교...세무사사무소 인력난 해소 큰 기대

1기 34명 배출 이어 2기 42명, 교육 후 구인 세무사 매칭
직원 인력난 해소정책 지방회 확산 등 전담 ‘일자리위원회’ 창설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지난 1월 역사상 처음으로 고질적인 회원 사무소의 직원인력난 해소를 위해 ‘신규직원양성학교’를 창립해 제1기 34명의 실무전문가를 배출한 한국세무사회(회장 구재이)가 쉬지 않고 바로 지난 15일 서초동 세무사회관에서 ‘신규직원양성학교’ 제2기 42명의 교육생을 선발해 개강식을 가졌다.

 

'신규직원 양성학교'는 그동안 세무사 개인이 알아서 구인과 채용함으로써 세무 사무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 현장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출범한 구재이 한국세무사회가 세무사회 책임으로 직원을 양성해 공급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창립한 세무사회 직영 직원양성과정으로, 제1기 교육의 성공적인 정착에 힘입어 세무사와 청년 구직자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면서 이번 제2기 모집에는 선발 인원의 무려 4배가 넘는 160여명이 몰려 입학 경쟁률이 무려 4대 1에 달하는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개강식에서 한국세무사회 구재이 회장은“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이 자리에 온 제2기 신규직원 양성학교 교육생 여러분을 환영한다”면서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유용한 교육프로그램을 준비한만큼 모든 과정을 잘 소화하여 숙련된 실무 전문가로서 자질과 실력을 연마해주시길 바란다”면서 “신규직원양성학교에서 배출된 실무 전문가에게는 세무사회 차원에서 특혜에 가까운 최고 수준의 지원과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개강식에 이어 첫 수업은 최희유 세무사의 ‘세무사 사무소의 기초업무’를 주제로 신고 일정과 거래처 관리 등 실무 중심의 강의가 진행되었다. 최 세무사는 “교육생의 열의 가득한 눈빛과 집중도 높은 수업태도에 감동받았다. 지금의 마음가짐을 바탕으로 모두 취업에 성공하시길 기원한다 ”고 설명했다.

 

3개월 간의 교육 과정에 첫 발을 내딛는 교육생 역시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박세진 교육생은 “정말 듣고 싶었던 교육이었는데 수강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강의해주실 여러 교수님의 지식을 차곡차곡 쌓아 반드시 좋은 세무 사무원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제2기 신규직원양성학교 교육생들은 앞으로 3개월 동안 철저한 이론교육과 PC를 활용한 현장 실습교육은 물론 회원사무소 인턴쉽 과정을 거쳐 정식 세무사 사무원으로 채용된다.

 

한편, 이날 입학식에는 오전에 세무사업계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국가적 과제인 양질의 청년 일자리 확보를 담당하도록 한국세무사회 이사회에서 의결된 ‘세무사 일자리위원회’(위원장 임종석 세무사)가 공식 출범하여 첫 행사로 신규직원양성학교 입학식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세무사 일자리위원회’는 앞으로 신규직원양성학교의 정립과 지방회 확산, 여성인력개발센터 세무 사무원 수탁과정 지원, 회원 사무소 신규 직원 동영상수료프로그램 개발 등 직원 인력난 해소 3대 트랙을 맡아 세무사 인력난 해소를 책임질 예정이다.

 

초대 위원장을 맡은 임종석 세무사는 “세무사회에서 역사상 처음으로 직 원인력난 해소를 위해 책임을 지겠다고 한만큼 우리 일자리 위원회가 해야 할 일이 막중하다”면서 “직원 구인난 해소 등 일자리에 대한 회원들과 청년들의 기대와 요구가 큰 만큼 전국에서 모인 위원과 함께 다양한 방안을 연구하고 시행하도록 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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