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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정부, 은행이 만든 5조 中企전용펀드 연내 투자 개시

제6차 정책금융지원협의회 개최
혁신성장펀드 3조원 추가 조성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정부가 5조원 규모의 중견기업전용펀드를 연내 개시한다.

 

중견기업의 신사업 진출과 사업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관측된다.

 

6일 금융위원회는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제6차 정책금융지원협의회를 개최했다.

 

정책금융지원협의회는 국가산업전략과 정책금융을 연계해 필요한 분야에 효율적으로 정책자금을 공급하기 위한 차원에서 지난 2022년 말 관계부처와 정책금융기관 합동으로 출범했다.

 

이날 정책금융지원협의회에서는 중견기업전용펀드 조성방안을 논의했다.

 

중견기업전용펀드는 최초로 은행권이 출자해 만들어진 중견기업 특화펀드로 5조원 규모로 조성되며 시설투자, 인수합병(M&A), 사업재편 등을 추진하는 주견기업 및 예비 중견기업에 중점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김 부위원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지난 정책금융지원협의회의 중견‧중소기업에 대한 추가지원 필요 의견에 따라 2월에 76조원+α 규모의 맞춤형 기업금융 지원방안을 발표했다”며 “경제가 어려운 만큼 역대 최고 수준의 재정 조기집행에 발맞춰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의 1분기 및 상반기 중 자금집행 목표를 전년 대비 최대한 증액하는 등 현장의 수요에 긴밀하게 대응해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날 정책금융지원협의회는 혁신성장펀드의 2차년도 조성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혁신성장펀드는 미래성장동력 제고 및 혁신적 벤처 육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2027년까지 15조원 규모로 조성하고 있는 펀드다.

 

지난해 말까지 총 3조1500억원의 펀드 조성이 완료돼 목표액(3조원)을 초과 달성했다.

 

금융당국 또한 올해 3조원의 혁신성장펀드를 추가 조성하고 최근 주목받고 있는 기후기술 및 인공지능(AI) 분야에 대한 투자를 촉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회의에선 정책금융의 투입 대비 효과성을 평가하기 위한 평가방식도 논의됐다.

 

신용정보원과 금융연구원이 협력해 효과성 평가 방법론을 고도화하고, 향후 대출‧보증‧투자지원 등의 정책금융이 산업현장에서 기업의 재무와 고용에 어떠한 영향을 줬는지 분석할 계획이다.

 

해당 결과는 집중 지원분야와 방식개선 및 정책자금 배분을 보다 효율화하는데 활용될 예정이다.

 

이외 협의회는 기후금융에 대한 의견도 수렴했다. 기후금융은 장기간 지속적으로 지원이 이뤄져야 하는 만큼 조만간 금융위는 ‘미래대응금융 TF’ 등을 통해 관계부처와 지속 협조해 지원과제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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