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1 (토)

  • 흐림동두천 14.6℃
  • 구름많음강릉 15.6℃
  • 구름많음서울 15.2℃
  • 구름많음대전 13.4℃
  • 맑음대구 13.8℃
  • 맑음울산 15.6℃
  • 맑음광주 16.2℃
  • 구름많음부산 17.4℃
  • 맑음고창 15.2℃
  • 맑음제주 15.6℃
  • 맑음강화 15.4℃
  • 맑음보은 9.5℃
  • 맑음금산 11.8℃
  • 맑음강진군 12.8℃
  • 구름조금경주시 11.8℃
  • 맑음거제 16.9℃
기상청 제공

문화

[골프회원권 동향] 2022년 상반기 회원권시장의 특징과 하반기 시장예측

(조세금융신문=이현균 애널리스트) 2022년 상반기 회원권시장은 코로나19의 수혜와 자산시장의 변동성에 대한 악재가 혼재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상승장을 시현하는데 성공했다.

 

다만, 줄곧 수혜로만 여겨지던 코로나19의 파급효과는 이전보다 다소 진정되는 양상으로 전개됐고 동시에 자산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주요 기점별로 종목별 회원권시세도 등락이 이어지는 흐름이 전개됐다.

 

특히, 지난 1월 코스피가 3천 포인트를 하회하면서 자산시장 전반에 대한 고점 논란이 시작됐고 4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폐지 방침이 거론되자, 급기야 회원권시장의 상승기류가 서서히 하강하기도 했다.

 

이는, 해외 골프투어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과포화 상태이던 국내 골프예약 대란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었기 때문인데, 이어서 회원권 투자수요가 일정 수준 감소하면서 중·저가대 종목들의 시세가 하락되는 변곡점이 되기도 했다.

 

다만, 개체수가 많은 중·저가 종목들의 고점매물 출회와 투자 수요가 감소함에도 불구하고 블루칩군에 속하는 고가 일부종목과 유독 초고가 종목들은 급등세가 지속되면서 비쌀수록 더욱 상승폭이 커지는 양극화 현상을 유발했다. 이로 인해, 우려했던 것보다 낙폭이 적은 형태로, 상반기에 결국 상승에 성공한 셈이다. 에이스회원권지수(ACEPI)는 상반기 1359p(포인트)에 이르렀고 1월 대비 8.6%p 상승을 했다.

 

그런데, 상반기가 변곡점이 될 것인가에 대한 우려와 그리고 초고가 회원권의 나 홀로 상승세 외에,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따로 있었다. 바로 코로나19의 최대 수혜지역으로 등극한 제주도를 이르는 말이다.

 

제주는 과거 금융위기 이후 불황기를 겪으며, 아직도 일부 골프장들은 유동성 위기의 후유증이 남아 있지만 문제는 이미 대다수의 골프장들이 대중제로 전환된 탓에 회원제 골프장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게다가, 거래되는 회원제 골프장들 상당수를 대기업에서 운영하고 있는데, 자사 마케팅이나 그룹차원의 접대용으로 활용하는 곳들로 전락하자 수급판도가 과거에 비해 완전히 달라졌다는 반응들이다. 최근에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제주골프투어와 장기숙박형 골퍼들이 가세하자, 결국 현지인이나 제주 거주자들은 회원입회를 제한하는 골프장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에이스회원권지수 지역별 사항에서 제주권은 상반기에만 지수가 15.3%P 급등했는데 같은 기간 수도권이 포함된 중부지역의 8.3%P보다 약 2배에 가까운 상승률을 보이면서 이채로운 면모를 이어갔다.

 

이제 남은 하반기(3/4분기 중심) 회원권시장은 코로나19의 수혜를 받아오던 영향력이 감소한 가운데, 우선적으로 자산시장의 환경변화와 정부의 정책에 초점이 맞춰질 듯하다. 먼저,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전 방위적으로 문제점으로 지목되자, 대책으로 금리인상에 국가별로 공조를 이루고 있는 점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이로 인해, 저금리 유동성 장세의 종말을 알리는 시점에서 회원권의 투자적인 수요는 향후에도 감소 또는 관망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기에 변동성이 확대될 조짐도 예측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한 반대의견도 있다. 인플레이션이 고점을 찍고 점진적으로 완화되고 있다는 분석도 대두되고 있는 데다가, 정부의 정책이 대중제 회원권 발행을 금지하는 것으로 11월부터 개정법이 적용되기에 가을시즌이나 연말쯤에는 대체투자와 수급 영향으로 반등세를 보일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는 분석이다.

 

 

[프로필] 이 현 균

• ㈜에이스회원권, 회원권 애널리스트
• 에이스골프닷컴 본부장
• MAP(Membership Analysis Project Team) 회원권시장, 시세 마케팅 분석팀장
• 전) 디지털조선 ‘골프회원권 시세와 전망 출연’
• 주요 일간지 및 골프 월간지 회원권 관련 기고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불안한 시대 안전을 위한 한걸음
(조세금융신문=김용훈 국민정치경제포럼 대표) 우크라이나 전쟁이 멈추지 않은 상태에서 이스라엘과 이란에서 전쟁의 불꽃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 오전 4시 이스라엘은 미사일을 동원하여 이란 본토를 공격했다. 이보다 앞서 13일 이란이 드론과 미사일로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에 대한 보복이다. 시작은 지난 4월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이란 영사관을 미사일로 공격한 것이다. 이스라엘의 목적은 해외 특수작전을 수행하는 쿠드스군의 지휘관을 노린 것이었다.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최소 18명이 사망했고 사망자 중 혁명수비대 핵심 인물이 있어 이란은 이스라엘에 대가를 물은 것이다. 이란이 첫 공격을 받고 12일 후 반격하여 드론과 미사일을 쏘았고 5일 후 이스라엘이 재차 공격한 상황이다. 이렇게 오래된 앙숙은 다시 전쟁의 구름을 만들었고 세계는 5차 중동전으로 확대될까 봐 마음을 졸이고 있다. 두 국가는 모두 강력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다. 이스라엘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고 이란은 미사일 강국으로 이들의 충돌은 주변 국가는 물론 양 국가 모두에게 엄청난 피해를 줄 것이다. 사실 서방국가의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은 경제난에 휘둘리고 있어 전쟁을 피하고 싶을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