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9 (목)

  • 맑음동두천 14.1℃
  • 맑음강릉 20.1℃
  • 맑음서울 15.4℃
  • 맑음대전 14.5℃
  • 맑음대구 18.8℃
  • 맑음울산 16.8℃
  • 맑음광주 15.6℃
  • 맑음부산 16.0℃
  • 맑음고창 12.4℃
  • 맑음제주 15.6℃
  • 맑음강화 13.7℃
  • 맑음보은 13.5℃
  • 맑음금산 14.2℃
  • 맑음강진군 12.8℃
  • 맑음경주시 14.6℃
  • 맑음거제 16.6℃
기상청 제공

HEALTH & BEAUTY

(조세금융신문=김지연 식품영양 전문기자·영양사) 

 

장보고가 들여왔대요!

달콤, 상큼!

유자향 가득한 가을.

 

자동차 안에서도, 거실 한 켠 바구니에도, 주방 식탁 위에도 그득한 유자향을 만끽할 수 있는 철입니다.

 

유자는 중국 등 동아시아가 원산지인데, 한국산이 향이 진하고 껍질도 두꺼워 상품성이 좋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신라 문성왕때(840년경) 장보고가 들여왔다고 합니다.

 

해상왕 장보고 일행은 당나라에서 돌아오다가 풍랑을 만나 남해안에 안착하게 되었는데 그의 도포에 있던 유자가 터지면서 씨가 퍼졌다는 전래동화같은 이야기가 전해 내려옵니다. 그래선지 우리나라에서는 전남의 고흥이 유자로 유명하고 그밖에 경남의 통영, 거제, 남해 등이 주산지가 되었습니다.

 

비타민과 칼슘의 보고

비타민C 레몬의 3배!

비타민B1 사과의 10배!

칼슘 키위의 10배!

 

유자에는 비타민C가 많아 피로해소, 노화방지, 피부미용 등에 좋고, 비타민B1이 많아 신경통, 류머티스, 각기병을 예방하는 기능이 탁월하답니다.

 

비타민류와 칼슘 외에도 유자는 당질과 단백질 또한 다른 감귤류보다 많이 함유되어 있음을 자랑합니다.

 

유자 껍질에는 헤스페레딘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모세혈관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여 고혈압을 예방하고 동맥경화도 막아줍니다. 또한 간의 해독작용을 도와 간세포를 보호합니다. 당연히 숙취해소에도 효과가 좋지요. 과음한 다음날에는 꼭 유자차를 드시길 권합니다.

 

또한 리모넨성분은 목의 염증과 기침을 완화 시켜주니 꾸준히 드시면 예민해진 기관지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날씨가 점점 추워지면서 탁한 실내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게 되는데 여러모로 환절기에 좋은 과일이랍니다.

 

이렇게 관리하고 드세요

유자는 비타민이 많기 때문에 금속과 함께 있으면 산화되기 쉽답니다. 유자를 보관할 때는 신문지에 싸서 서늘하게 보관하는 것이 좋고 금속용기보다는 바구니에 담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워낙 시어서 과육 그대로 섭취하는 것보다는 설탕에 재우거나 잼, 젤리 등으로 가공하여 먹는 경우가 많지요. 요즘은 사철내내 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과립형태나 엑기스의 제품도 출시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고흥에서는 지역특산물로 유자주도 제품화되어 판매되고 있습니다.

 

식용이 아니더라도 화장품이나 마스크팩의 원료로도 이용이 되고 있으니 참으로 활용 또한 다양합니다.

 

늘 마스크 착용하느라 코도 입도 건조하고 퀴퀴한 냄새에 답답할 때가 많으시지요. 유자 향 실컷 맡기만 해도 기분도 몸도 금세 상쾌해집니다.

 

어떠세요, 올해는 유자 좀 많이 사다가 향기에 취하고 맛에 취하고 건강도 챙기고, 그것도 좋겠지요?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불안한 시대 안전을 위한 한걸음
(조세금융신문=김용훈 국민정치경제포럼 대표) 우크라이나 전쟁이 멈추지 않은 상태에서 이스라엘과 이란에서 전쟁의 불꽃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 오전 4시 이스라엘은 미사일을 동원하여 이란 본토를 공격했다. 이보다 앞서 13일 이란이 드론과 미사일로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에 대한 보복이다. 시작은 지난 4월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이란 영사관을 미사일로 공격한 것이다. 이스라엘의 목적은 해외 특수작전을 수행하는 쿠드스군의 지휘관을 노린 것이었다.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최소 18명이 사망했고 사망자 중 혁명수비대 핵심 인물이 있어 이란은 이스라엘에 대가를 물은 것이다. 이란이 첫 공격을 받고 12일 후 반격하여 드론과 미사일을 쏘았고 5일 후 이스라엘이 재차 공격한 상황이다. 이렇게 오래된 앙숙은 다시 전쟁의 구름을 만들었고 세계는 5차 중동전으로 확대될까 봐 마음을 졸이고 있다. 두 국가는 모두 강력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다. 이스라엘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고 이란은 미사일 강국으로 이들의 충돌은 주변 국가는 물론 양 국가 모두에게 엄청난 피해를 줄 것이다. 사실 서방국가의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은 경제난에 휘둘리고 있어 전쟁을 피하고 싶을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