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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헬스톡톡]여름과일 수박, 여름에 수박 없으면 여름도 아니지요!

 

(조세금융신문=편집팀) 여름에 가장 사랑받는 과일, 수박!

수박에 대해 얼마나 아세요?

흔히 ‘수박이 몸에 좋다’라고 한다면 수분이 많아서 체내 노폐물을 배출시켜 주고 탈수를 방지해준다는 것 정도 상식적으로 알고 있지요.

 

하지만 수박의 효능을 제대로 알게 된다면 여름에 수박을 맘껏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복인지 알게 될 것입니다.

 

수박은 원래 아프리카가 원산지이지만 생산량 면에서는 아시아가 전 세계의 84%나 되는 수확량을 자랑하고 있답니다. 우리나라는 고려시대에 원나라에서 들여와 개성에서 처음으로 심었다는 것이 그 시작이 되었죠.

 

수박은 91%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여름에 갈증을 해소시켜주고 몸의 열기를 내보내는데 으뜸인 과일입니다. 더위에 지칠 때 수박의 과즙은 수분과 함께 체내에 바로 흡수되는 당을 보충해 주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지친 몸에 에너지를 공급해줍니다. 그러니 심한 탈수에는 물보다 수박을 섭취하는 것이 훨씬 효과가 있답니다.

 

‘천연 비아그라’

시트룰린(Citrullin)에 주목하세요!

수박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성분 중 하나인 ‘시트룰린’은 정자수를 늘려주고 수박의 ‘아르기닌’이라는 성분과 함께 발기부전을 치료하는 놀라운 기능이 있답니다.

 

실제로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자양강장제 등에는 이 시트룰린 성분이 함유되어 있죠.

또한 시트룰린은 피로물질인 젖산을 제거하고 근육통을 완화시키는 기능이 있답니다. 운동선수에게 수박을 섭취하게 하는 실험을 한 결과 경기 후 근육통이 훨씬 감소되고 피로회복 속도가 빨라졌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거기에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니 성인병 발생률을 감소시켜 주기도 하고, 소변배출을 도와주는 기능도 있어 몸의 부기를 빼는데 탁월하지요.

 

수박의 흰 과육부분을 얇게 필링하여 얼굴에 팩을 해주면 비타민공급과 함께 얼굴의 부종 또한 가라앉혀준답니다.

 

단, 시트룰린 성분은 수박껍질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합니다. 하지만 바로 생식하기에는 부담스러울 수 있으니 깨끗이 씻어서 생채로 무쳐먹거나 피클로 담아 먹는 방법도 추천합니다.

 

‘빨간색’ 라이코펜(Lycopene)

카로티노이드계 색소인 ‘라이코펜’은 강력한 항산화제성분입니다. 항산화제 물질로는 널리 알려져 있는 ‘비타민C’나 ‘토코페롤’이라 불리는 ‘비타민E’가 있습니다만 라이코펜은 이들 성분보다 무려 수십 배나 강력한 항산화제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토마토에 라이코펜이 많다고 하지만 수박에는 100g당 5~10g이 함유되어 토마토의 그것보다 1.5배나 더 들어있지요.

 

또한 라이코펜의 중요기능은 항암효과입니다. 각종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시키고 종양발생을 억제시키는 기능이 있답니다. 항암효과로 잘 알려져 있는 베타카로틴보다 그 효과가 10배나 강하다고 하죠.

 

수박씨도 좋아요!

이제부터는 수박씨도 버리지 말고 드세요. 수박씨는 놀라운 영양의 보고랍니다.

단백질, 칼슘, 지방, 비타민과 불포화 지방산 등 다양한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답니다.

 

또한 ‘쿠르트비틴’이라는 수박씨의 성분은 기생충을 죽이는 구충작용을 하여 장 건강을 지켜주지요. 그리고 유해한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답니다. 호박씨처럼 말려서 볶아 먹어도 좋고 수박씨를 과육과 함께 갈아서 마시는 것도 좋답니다.

 

될 수 있으면 그냥 삼키지 마시고 분쇄해서 마시거나 씹어 먹는 것이 영양소 흡수율을 높이는 방법입니다.

 

수박은 칼륨배설이 안 되는 신장질환자에게는 고칼슘혈증이 생길 수 있으니 피해야 합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찬 음식이기 때문에 맥주의 안주로 섭취하는 것도 좋지 않죠. 둘 다 몸을 냉하게 만들어서 장에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흔히 수박을 구입하면 냉장고에 바로 넣게 되는데 라이코펜은 높은 온도에서 더 활성화되는 경향이 있답니다. 자르지 않은 상태로 상온에 그대로 두거나 찬물에 통째로 보관하다가 먹기 직전에 잘라서 살짝 냉장시켜 섭취하는 것이 좋지요.

 

올바르고 건강한 방법으로 수박 많이 드시고 여름 건강 모두들 챙기세요.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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