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0 (월)

  • 흐림동두천 20.9℃
  • 흐림강릉 16.1℃
  • 흐림서울 22.3℃
  • 구름많음대전 22.0℃
  • 맑음대구 26.1℃
  • 구름조금울산 28.2℃
  • 맑음광주 25.6℃
  • 맑음부산 28.1℃
  • 맑음고창 ℃
  • 구름많음제주 24.4℃
  • 흐림강화 18.6℃
  • 구름많음보은 21.7℃
  • 구름많음금산 22.2℃
  • 맑음강진군 26.9℃
  • 구름많음경주시 ℃
  • 맑음거제 27.6℃
기상청 제공

은행

한은 금통위 D-2…채권전문가 10명 중 9명 ‘금리 동결’ 예상

물가 심리는 전월대비 악화…공공요금 인상 등 우려 반영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채권전문가 10명 중 9명이 오는 25일 열리는 5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관측하고 있었다.

 

23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3년 6월 채건시장지표’에 따르면 이달 12일부터 17일까지 채권 보유 및 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 대상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9%가 기준금리 동결을 11%가 0.25%p 인상을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투혀븐 “5월 미 FOMC에서 긴축 종료 시그널이 확인된 가운데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4개월 만에 3%대로 내려오며 물가 둔화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5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하는 기대감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언급했다.

 

금투협이 이번 설문을 바탕으로 산출한 6월 종합 채권시장지표(BSMI)는 전월(90.8) 대비 소폭 상승한 97.3으로 집계됐다.

 

BSMI는 채권시장의 참여자들의 시장 인식에 대한 조사로, 100 이상이면 채권 가격이 상승(금리 하락)할 것으로 기대해 심리가 양호하다는 것을 가리킨다. 100 이하일 경우 시장 심리 위축을 의미한다.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요금 인상 등으로 인한 물가 상승 우려가 완전히 해소되지 못한 탓이다. 응답자의 75%는 물가 보합을 예상했고, 물가가 하락할 것으로 내다 본 응답자는 전월 33%에서 이달 18%로 줄었다.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보합세로 집계됐다. 환율사승과 환율하락 응답자 비율이 각각 18%, 9%로 전월 16%, 6% 대비 소폭 상승했다. 환율보합 응답자 비율은 전월대비 5%p 하락한 73%였다.

 

금투협은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로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하면서 6월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개선됐다”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불안한 시대 안전을 위한 한걸음
(조세금융신문=김용훈 국민정치경제포럼 대표) 우크라이나 전쟁이 멈추지 않은 상태에서 이스라엘과 이란에서 전쟁의 불꽃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 오전 4시 이스라엘은 미사일을 동원하여 이란 본토를 공격했다. 이보다 앞서 13일 이란이 드론과 미사일로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에 대한 보복이다. 시작은 지난 4월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이란 영사관을 미사일로 공격한 것이다. 이스라엘의 목적은 해외 특수작전을 수행하는 쿠드스군의 지휘관을 노린 것이었다.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최소 18명이 사망했고 사망자 중 혁명수비대 핵심 인물이 있어 이란은 이스라엘에 대가를 물은 것이다. 이란이 첫 공격을 받고 12일 후 반격하여 드론과 미사일을 쏘았고 5일 후 이스라엘이 재차 공격한 상황이다. 이렇게 오래된 앙숙은 다시 전쟁의 구름을 만들었고 세계는 5차 중동전으로 확대될까 봐 마음을 졸이고 있다. 두 국가는 모두 강력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다. 이스라엘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고 이란은 미사일 강국으로 이들의 충돌은 주변 국가는 물론 양 국가 모두에게 엄청난 피해를 줄 것이다. 사실 서방국가의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은 경제난에 휘둘리고 있어 전쟁을 피하고 싶을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