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5 (수)

  • 흐림동두천 11.0℃
  • 흐림강릉 15.7℃
  • 서울 12.3℃
  • 구름많음대전 22.3℃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5.3℃
  • 구름많음광주 21.1℃
  • 맑음부산 22.7℃
  • 흐림고창 14.2℃
  • 맑음제주 22.1℃
  • 흐림강화 11.2℃
  • 구름조금보은 22.8℃
  • 맑음금산 22.8℃
  • 맑음강진군 23.3℃
  • 구름많음경주시 28.1℃
  • 맑음거제 22.5℃
기상청 제공

고환율로 수출입물가 동반 상승…지난 7월부터 4개월 연속↑

한국은행, '10월 수출입물가지수'발표, "수출입물가오르면 소비자물가 상승 압력 커"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지난달 원·달러 환율이 연고점을 갱신하는 등 환율이 오르면서 수출·수입물가지수도 동반 상승했다. 수출물가와 수입물가가 전월대비 동반 상승한 건 지난 7월부터 4개월째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3년 10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10월 수출물가지수는 120.17로(원화 기준 잠정치·2015년=100)로 전월대비 0.5%올랐다.

 

한국은행은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가운데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등이 오르며 운송장비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반도체, RV자동차 등이 오르면서 공산품 가격은 0.5% 올랐다. 특히 반도체 D램이 전월대비 9.9%, 플래시메모리가 13.5%올라 상승폭이 컸다.

 

전반적으로 수출물가가 오른 데는 환율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실제 10월중 평균환율은 1350.69원으로 지난 9월 1329.47원에 비해 1.6% 올랐다.

 

다만 환율 영향을 제외한 계약통화기준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1.0%하락했다. 한국은행은 수입물가 역시 계약통화기준으로는 전월대비 0.9%내렸다고 밝혔다.

 

수입물가 또한 원화기준으로는 전월대비 오르고 계약통화기준으로는 한 달 전에 비해 하락했다.

 

10월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0.5%오른 140.38(원화 기준 잠정치·2015년=100)을 기록했다. 원재료가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0.4% 하락한 반면 중간재와 자본재, 소비재가 모두 올랐다. 중간재는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가 각각 3.0%, 1.1%올라 전월대비 0.9%상승했다. 자본재와 소비재는 각각 0.8%, 1.0%올랐다.

 

 

수입물가도 국제유가 보다는 환율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입물가 영향을 미치는 요인과 관련해 한국은행 관계자는 “수출입물가가 오르면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압력으로 작용한다”면서 “환율 외에도 수출입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다양하게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관련태그

수출입  한국은행  소비자물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불안한 시대 안전을 위한 한걸음
(조세금융신문=김용훈 국민정치경제포럼 대표) 우크라이나 전쟁이 멈추지 않은 상태에서 이스라엘과 이란에서 전쟁의 불꽃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 오전 4시 이스라엘은 미사일을 동원하여 이란 본토를 공격했다. 이보다 앞서 13일 이란이 드론과 미사일로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에 대한 보복이다. 시작은 지난 4월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이란 영사관을 미사일로 공격한 것이다. 이스라엘의 목적은 해외 특수작전을 수행하는 쿠드스군의 지휘관을 노린 것이었다.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최소 18명이 사망했고 사망자 중 혁명수비대 핵심 인물이 있어 이란은 이스라엘에 대가를 물은 것이다. 이란이 첫 공격을 받고 12일 후 반격하여 드론과 미사일을 쏘았고 5일 후 이스라엘이 재차 공격한 상황이다. 이렇게 오래된 앙숙은 다시 전쟁의 구름을 만들었고 세계는 5차 중동전으로 확대될까 봐 마음을 졸이고 있다. 두 국가는 모두 강력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다. 이스라엘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고 이란은 미사일 강국으로 이들의 충돌은 주변 국가는 물론 양 국가 모두에게 엄청난 피해를 줄 것이다. 사실 서방국가의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은 경제난에 휘둘리고 있어 전쟁을 피하고 싶을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