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0 (월)

  • 흐림동두천 20.9℃
  • 흐림강릉 16.1℃
  • 흐림서울 22.3℃
  • 구름많음대전 22.0℃
  • 맑음대구 26.1℃
  • 구름조금울산 28.2℃
  • 맑음광주 25.6℃
  • 맑음부산 28.1℃
  • 맑음고창 ℃
  • 구름많음제주 24.4℃
  • 흐림강화 18.6℃
  • 구름많음보은 21.7℃
  • 구름많음금산 22.2℃
  • 맑음강진군 26.9℃
  • 구름많음경주시 ℃
  • 맑음거제 27.6℃
기상청 제공

문화

[신간] 이상복의 ‘판례 회사법’, 살아 있는 판례로 채운 기업실무서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현실에서 살아 작동하는 주요 법조문과 판례로 쓴 기업실무서, ‘판례 회사법’이 출간됐다.

 

‘판례 회사법’은 저자인 이상복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2006년 대학에서 교편을 잡은 후 강의한 회사법과 판례 중심의 회사소송실무의 정수만을 모았다.

 

법조문과 판례는 법규범의 핵심이다. 법조문으로부터 관련 법리가 도출되고, 관련 법리가 사안에 적용되기 때문이다.

 

임원의 경영판단의 원칙과 민형사책임 관련 실무상 중요 판례를 담은 서적으로 주주총회, 이사·이사회·대표이사, 감사 및 감사위원회 등 기업 지배구조에 대한 법원 실무인 판례를 자세히 다루었다.

 

또한, 임원의 경영판단의 원칙과 민형사 책임 등 실무 판례의 핵심내용을 일목요연하게 뽑아냈다.

 

더불어 회사의 개념, 주식회사의 설립, 주식과 주주, 주식회사의 기관, 회사의 재무질서, 기본적 변경, 회사의 조직재편 등 법 안에서 회사가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명쾌하게 설명했다.

 

또한 법조문이 현실에서 어떻게 살아 움직이고 있는가를 정리했다. 특히 대법원 판례뿐만 아니라 실무 영역과 직접적으로 맞닿는 주요 하급심 판례도 다수 담았다.

 

이상복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서울고와 연세대 경제학과 출신이다. 고려대에서 법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서울대 법대에서 전문분야 법학연구과정(금융거래법)을 이수했다.

 

사법연수원 28기로 변호사 일을 하면서 학자의 길을 걷기 시작해 미국 스탠퍼드 로스쿨 방문학자, 숭실대학교 법대 교수를 거쳐 서강대학교 금융법센터장, 서강대학교 법학부 학장 및 법학전문대학원 원장 등 서강대 교수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재정경제부 금융발전심의회 위원, 기획재정부 국유재산정책 심의위원, 관세청 정부업무 자체평가위원, 한국공항공사 비상임이사,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 비상임위원, 한국증권법학회 부회장, 한국법학교수회 부회장,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비상임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론 실무서적의 대가로 최근 저서으로는 〈상호금융업법〉(2023), 〈산림조합법〉(2023), 〈수산업협동조합법〉(2023), 〈농업협동조합법〉(2023), 〈신용협동조합법〉(2023), 〈경제학 입문: 돈의 작동원리: 역서〉(2023), 〈금융법 입문: 금융은 법이다〉(2023), 〈외부감사법〉(2021), 〈외국환거래법〉(개정판)(2023), 〈상호저축은행법〉(2021), 〈금융소비자보호법〉(2021), 〈자본시장법〉(2021), 〈여신전문금융업법〉(2021), 〈금융법강의 1: 금융행정〉(2020), 〈금융법강의 2: 금융상품〉(2020), 〈금융법강의 3: 금융기관〉(2020), 〈금융법강의 4: 금융시장〉(2020) 등이 있다.

 

이밖에 〈기업공시〉(2012), 〈내부자거래〉(2010), 〈헤지펀드와 프라임 브로커: 역서〉(2009), 〈기업범죄와 내부통제〉(2005), 〈증권범죄와 집단소송〉(2004), 〈증권집단소송론〉(2004) 등 법학 관련 저술과 철학에 관심을 갖고 쓴 〈행복을 지키는 法〉(2017), 〈자유·평등·정의〉(2013) 등을 저술하기도 했다.

 

연구 논문으로는 ‘기업의 컴플라이언스와 책임에 관한 미국의 논의와 법적 시사점’(2017), ‘외국의 공매도규제와 법적시사점’(2009), ‘기업지배구조와 기관투자자의 역할’(2008) 등이 있다.

 

장편소설 〈우리는 다시 강에서 만난다〉(2021), 〈모래무지와 두우쟁이〉(2005)와 에세이 〈방황도 힘이 된다〉(2014) 등 정돈된 필치를 지닌 문학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불안한 시대 안전을 위한 한걸음
(조세금융신문=김용훈 국민정치경제포럼 대표) 우크라이나 전쟁이 멈추지 않은 상태에서 이스라엘과 이란에서 전쟁의 불꽃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 오전 4시 이스라엘은 미사일을 동원하여 이란 본토를 공격했다. 이보다 앞서 13일 이란이 드론과 미사일로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에 대한 보복이다. 시작은 지난 4월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이란 영사관을 미사일로 공격한 것이다. 이스라엘의 목적은 해외 특수작전을 수행하는 쿠드스군의 지휘관을 노린 것이었다.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최소 18명이 사망했고 사망자 중 혁명수비대 핵심 인물이 있어 이란은 이스라엘에 대가를 물은 것이다. 이란이 첫 공격을 받고 12일 후 반격하여 드론과 미사일을 쏘았고 5일 후 이스라엘이 재차 공격한 상황이다. 이렇게 오래된 앙숙은 다시 전쟁의 구름을 만들었고 세계는 5차 중동전으로 확대될까 봐 마음을 졸이고 있다. 두 국가는 모두 강력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다. 이스라엘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고 이란은 미사일 강국으로 이들의 충돌은 주변 국가는 물론 양 국가 모두에게 엄청난 피해를 줄 것이다. 사실 서방국가의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은 경제난에 휘둘리고 있어 전쟁을 피하고 싶을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