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8 (수)

  • 구름조금동두천 19.7℃
  • 맑음강릉 16.2℃
  • 구름조금서울 20.0℃
  • 구름많음대전 18.7℃
  • 구름많음대구 15.4℃
  • 흐림울산 13.8℃
  • 구름많음광주 19.5℃
  • 구름많음부산 16.0℃
  • 구름조금고창 19.2℃
  • 제주 14.4℃
  • 맑음강화 18.9℃
  • 구름많음보은 17.0℃
  • 구름조금금산 17.6℃
  • 구름많음강진군 17.1℃
  • 흐림경주시 12.9℃
  • 구름많음거제 16.3℃
기상청 제공

HEALTH & BEAUTY

[전문가칼럼] 자신의 입냄새를 알지 못하는 이유와 구취 자가진단법

(조세금융신문=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입냄새는 스스로 알기 어렵다. 구취가 심해도 의식하기가 쉽지 않다. 이는 인간의 후각 퇴화, 입냄새 적응, 체취와의 구분 어려움 등 때문이다.

 

한의원을 찾는 많은 구취인은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자신의 입냄새를 의식하지 못한다. 또 냄새를 맡아도 자신의 체취와 구분하는 경우도 거의 없다. 이는 인간의 진화 과정, 구취 적응, 후각기능 약화로 설명될 수 있다.

 

인간은 진화과정에서 후각이 많이 퇴화했다. 원시시대에 대비해 현대인은 후각이 크게 떨어졌다. 지금도 자연 상태에서 생존해야 하는 동물은 대개 후각이 크게 발달해 있다. 토끼는 후각세포가 1억 개에 이른다. 반면 인간은 500만개 안팎이고, 실제 기능하는 후각세포는 400개가 채 안 된다.

 

이에 현대인은 상황판단 때 냄새를 보조적이고 제한적으로 이용한다. 후각이 퇴화된 인간은 자신의 입냄새를 알기 어렵고, 또한 체취와도 구분이 쉽지 않다. 더욱이 입냄새는 하루아침에 갑자기 발생하기 보다는 서서히 진행되는 탓에 적응이 된다. 따라서 자신의 입냄새를 알아차리는 비율은 극히 낮다.

 

입냄새 자가진단법은 의사로부터 검진 받을 때보다는 정확도가 떨어진다. 그러나 눈, 귀, 코, 혀, 피부 등 온몸으로 받아들이는 느낌(Feeling)인 육감이 작용되는 자가진단은 참고는 할만하다. 자가진단에서 입냄새를 의심할 상황이 확인되면 바로 한의원에서 정밀 진단을 받는 게 바람직하다.

 

대표적인 자가진단법은 타액(침) 확인이다. 타액을 손 등에 묻힌 뒤 3초 후에 냄새를 맡는다. 또 콧바람 확인도 유용하다. 윗입술을 끌어내리면서 아래 입술을 내밀어 콧구멍으로 바람을 불어넣는다. 몇 초간 두세 차례 진행하면 입냄새 여부를 느낄 수 있다. 종이컵에 입안 공기를 불어넣은 뒤 냄새를 확인하는 방법도 있다. 충치로 인한 입냄새는 치실을 치아 사이에 끼어 넣은 뒤 5초 후에 냄새를 맡아보면 된다.

 

 

 

 

[프로필] 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 전, 대전대학교 한의대 겸임교수

• 전, MBC 건강플러스 자문위원

• 대전대학교 한의대 석사·박사 학위

• 논문: 구취환자 469례에 대한 후향적 연구

• 저서: 입냄새, 한달이면 치료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불안한 시대 안전을 위한 한걸음
(조세금융신문=김용훈 국민정치경제포럼 대표) 우크라이나 전쟁이 멈추지 않은 상태에서 이스라엘과 이란에서 전쟁의 불꽃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 오전 4시 이스라엘은 미사일을 동원하여 이란 본토를 공격했다. 이보다 앞서 13일 이란이 드론과 미사일로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에 대한 보복이다. 시작은 지난 4월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이란 영사관을 미사일로 공격한 것이다. 이스라엘의 목적은 해외 특수작전을 수행하는 쿠드스군의 지휘관을 노린 것이었다.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최소 18명이 사망했고 사망자 중 혁명수비대 핵심 인물이 있어 이란은 이스라엘에 대가를 물은 것이다. 이란이 첫 공격을 받고 12일 후 반격하여 드론과 미사일을 쏘았고 5일 후 이스라엘이 재차 공격한 상황이다. 이렇게 오래된 앙숙은 다시 전쟁의 구름을 만들었고 세계는 5차 중동전으로 확대될까 봐 마음을 졸이고 있다. 두 국가는 모두 강력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다. 이스라엘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고 이란은 미사일 강국으로 이들의 충돌은 주변 국가는 물론 양 국가 모두에게 엄청난 피해를 줄 것이다. 사실 서방국가의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은 경제난에 휘둘리고 있어 전쟁을 피하고 싶을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