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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올해 한국 성장률 1.5%·내년 2.1% 전망 유지2023.09.19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올렸지만, 한국 성장률 전망은 기존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1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OECD는 이런 내용에 더해 일본의 성장률 전망치는 큰 폭으로 상향 조정, 한국 성장률을 상회할 것으로 내다보는 등 중간 경제전망을 발표했다. OECD는 매년 6월과 11월 회원국의 경제전망을, 3월과 9월에는 주요 20개국(G20) 중심의 중간 경제 전망을 발표한다. OECD는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을 1.5%로 예상했다. 지난 6월에 제시한 전망과 같은 수준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제시한 전망치(1.5%)와 같고, 국제통화기금(IMF)·정부·한국은행 전망치(1.4%)보다는 높다. OECD는 한국의 올해 성장률을 2021년 12월에 2.7%로 전망한 뒤 작년 6월 2.5%, 9월 2.2%, 11월 1.8%, 올해 3월 1.6%, 6월 1.5% 등으로 계속 하향 조정해왔다. OECD는 이날 한국의 내년 성장률도 6월과 같은 2.1%로 전망했다. 정부·IMF(2.4%), KDI(2.3%), 한은(2.2%) 보다는 다소 낮은 수준이다.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3.0%로 미국·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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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 FTX 보유 가상화폐 4조5천억원 시장에 대방출2023.09.15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파산한 가상화폐 거래소 FTX가 보유한 4조원 이상의 가상화폐가 시장에 나오게 됐다고 외신이 전했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미 델라웨어 지방 파산법원은 지난 13일 FTX 측이 신청한 가상자산 매각 신청을 승인했다. FTX 측이 채권자들에게 돈을 갚기 위해 보유하고 있는 가상화폐 매각 허가를 요청했는데, 법원이 이를 받아들인 것이다. 이에 따라 FTX는 보유 중인 가상화폐를 시장에 매각할 수 있게 됐다. 앞서 FTX 측은 법원에 제출된 자료에서 총 34억 달러(약 4조5천200억원) 이상의 가상화폐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솔라나가 12억 달러(약 1조5천900억원)로 가장 많고, 가상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과 시총 2위 이더리움도 각각 5억6천만 달러(약 7천440억원)와 1억9천200만 달러(약 2천550억원)에 달한다. FTX 측 앤드루 디트데리히 변호사는 "우리는 서두르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 (채권자들의) 소송이 진행됨에 따라 시장 기회에 따라 매각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FTX 보유 가상화폐는 한 번에 시장에 나오지는 않고, 매주 1억 달러에서 최대 2억 달러 규모로 매각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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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EU의 '역외 3대 수입국' 부상…日·러시아 처음 제쳐2023.09.14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한국이 올해 4월 기준 유럽연합(EU)의 주요 역외 수입국 순위에서 처음으로 일본과 러시아를 제치고 중국과 미국에 이어 3위에 올랐다. 한국무역협회는 올 1∼4월 EU의 역외 수입은 지난해 대비 8.6% 감소했지만, 대(對)한국 수입은 10.7% 증가해 최초로 일본과 러시아의 수입 규모를 넘어섰다는 내용 등을 담은 'EU 수출 시장 호조 품목 분석 및 시사점' 보고서를 14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4월 EU의 역외 수입국 순위를 보면 중국(1천881억달러)과 미국(1천238억달러)이 각각 1·2위를 차지했고, 한국은 264억달러로 7위로 집계됐다. 다만 영국, 스위스, 튀르키예, 노르웨이 등 유럽 지역 국가를 제외하면 한국은 중국과 미국에 이어 3위였다. 이어 일본(262억달러), 러시아(211억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올해 1∼7월 한국의 대EU 수출액도 3.5% 증가해 역대 최고 수준이었다. 같은 기간 한국의 대세계 수출이 13% 감소한 상황에서도 대EU 수출액은 증가한 것이다. 올해 상반기 한국의 대EU 수출 호조 품목은 자동차, 이차전지, 바이오의약품으로 나타났다. EU의 대한국 수입 품목 중 이차전지 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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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수출 금지' 인도, 우호국 싱가포르에는 수출 재개2023.08.30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자국내 쌀가격 안정을 위해 수출을 금지한 인도가 싱가포르와는 특별한 관계를 감안, 쌀 수출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연합뉴스가 현지언론을 인용해 타전했다. 30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힌두스탄타임스 등 인도 매체들은 아린담 바그치 외교부 대변인이 전날 성명을 내고 이 같은 결정을 알렸다고 보도했다. 바그치 대변인은 성명에서 "인도와 싱가포르는 매우 밀접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이런 특별한 관계를 고려해 인도는 싱가포르의 식량안보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쌀 수출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싸라기 쌀 수출을 금지한 인도는 지난달 20일 비(非) 바스마티 백미 수출을 금했다. 지난 25일에는 찐쌀에 대한 관세 20% 부과 조처를 내렸다. 아울러 지난 27일엔 비바스마티 백미가 고급 바스마티 쌀로 둔갑해 수출되는 것을 견제하고자 바스마티 쌀을 1t당 1천200달러(약 160만원) 이하에 수출하지 말 것을 관련 기관에 지시했다. 정부의 잇단 조치는 주로 올해 몬순(우기) 상황과 관련이 있다. 보통 6월부터 9월까지 지속되는 몬순 시작이 올해는 늦어진 데다 지난달의 경우 예상보다 많은 폭우가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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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의회, “포털은 언론사에 구독료 내야” 입법…한국도?2023.08.29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지구촌 디지털플랫폼 기업들이 캐나다 현지 뉴스 콘텐츠를 사용하는 경우 해당 언론사와 협상, 사용료를 지불하도록 캐나다 의회가 법을 고치자 구글이나 메타(페이스북) 등 당사자들이 반발하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 메타 등은 해당 법률 발표 후 자사 플랫폼에서 캐나다 내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뉴스 콘텐츠 제공 서비스를 중단하겠다고 밝힌 것인데, 비슷한 갈등이 지구촌 도처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한국의 미디어 이해관계자들도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법무법인 디라이트는 29일 “뉴스 대부분을 언론사 채널이 아닌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 구독한다는 판단아래 캐나다 의회가 언론사에 대한 거대 플랫폼 사업자의 콘텐츠 사용료 지불을 명시한 법안을 통과시켰는데, 한국도 뉴스 사용료 관련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캐나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앵거스 리드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인의 대다수가 뉴스 매체를 구독하지 않고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뉴스를 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라이트에 따르면, 이에 캐나다 의회는 지난 6월 지구촌 빅테크 기업들이 캐나다 현지 뉴스 콘텐츠를 사용하는 경우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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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남아공 한인 청년 비즈니스 포럼 개최2023.08.26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 한인회(회장 전소영)는 26일 오후 요하네스버그 비트바테르스란트(Wits) 대학 에듀케이션 캠퍼스에서 '제2회 남아공 한인 청년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청년들을 위한 미래 직업'(윤무상 EDUTV 대표), '글로벌·남아공 투자 환경과 건전한 투자 결정'(마아미 세르와 아피아 바이덴 스탠다드은행 임원), '남아공 진출시 장점과 장애물'(서광옥 주남아공 한국대사관 선임연구원) 등을 주제로 한 강연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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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올해 일본 경제 1%대 성장 전망…하반기 내수 중심 회복"2023.08.13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한국은행은 올해 일본 경제가 민간 소비, 설비투자 등 내수를 중심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가면서 1%대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놨다. 한은 동경사무소는 13일 간행물 해외경제 포커스에 실린 '2023년 하반기 일본경제 전망 및 주요 이슈'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주요 전망기관들은 올해 일본 경제성장률을 1% 초중반으로 예상하고 있다. 매분기 0.3% 수준의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할 것이란 전망이다. 다만 한은은 "일본 성장경로에는 세계 경제 성장세 약화, 물가 상승에 따른 구매력 감소 등 하방 위험이 잠재돼있다"고 밝혔다. 부문별로 보면 민간 소비가 서비스 부문을 중심으로 개선세를 이어가고 설비투자도 증가하지만 수출은 재화를 중심으로 부진한 흐름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한은은 일본은행의 완화적 통화정책이 상당 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일본은행은 정책 전환을 성급하게 했을 때의 부작용에 대해 경계하는 한편 임금 상승을 동반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완화적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엔화 약세, 금융기관의 금융중개기능 약화, 일본은행의 국채 매입 부담 등 완화적 통화정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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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다문화 어린이들, 현대 신차출시행사 때 합창…”천상의 목소리”2023.08.07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엄마와 아빠가 다른 나라 사람인 어린이들이 온가족 다함께 자동차 여행을 떠나면서 차창 밖으로 별을 바라보는 즐거움을 노래로 부른다면, 그 자체로 ‘천상의 합창’ 아니겠어요?” 지구촌 자동차 제조사 현대자동차가 가족과 함께 자사의 새 제품을 해외 현지에서 처음 선보이는 자리에서 양국의 엄마아빠를 둔 어린이들이 축하 노래를 부르는 감동의 장면이 연출됐다. 현대자동차가 지난 5일(현지시각) 캄보디아 현지시장에 새로 출시한 7인승 가족 다목적차(Multi Purpose Vehicle, MPV) ‘스타게이저(Star gazer)’를 선보인 자리에서였다. 고석규 현대자동차 캄코모터스 법인장은 7일 “캄보디아 현지에서 가진 신차 출시회에서 우리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아름다운 천상의 목소리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며 이 같이 본지에 소식을 전해왔다. 캄보디아 현지에서 친근한 고급 브랜드로 자리잡은 현대자동차인 만큼, 신차 출시회에 참석한 내외빈들의 면면도 각별했다는 후문. 현지 거주하는 한국과 캄보디아 다문화가정 자녀들로 구성된 라온제나어린이합창단(단장 옥해실)이 이날 행사 때 남다른 감동을 선사한 ‘천상의 목소리’의 주인공이다. 라온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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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옥타, '사업 활용 AI' 뉴욕서 북미동부 차세대 무역스쿨 개막2023.08.05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가 21세기 한민족의 경제 영토를 넓힐 경제인을 양성하기 위한 '2023 북미 동부 통합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이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컬럼비아대에서 열렸다. '사업에 활용하는 인공지능(AI)'이라는 주제로 월드옥타 뉴욕지회(지회장 유정학)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미국 뉴욕, 뉴저지, 워싱턴DC, 메릴랜드, 버지니아, 보스턴, 시카고, 애틀랜타를 비롯해 캐나다 토론토와 몬트리올 등 13개의 월드옥타 지회 소속 차세대 110명이 참가했다. 유정학 지회장은 이날 컬럼비아대 패컬티 하우스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환영사를 통해 "2003년 9월 뉴욕에서 첫 차세대 행사를 개최한 지 20년이 돼 뜻깊다"며 "차세대 무역스쿨은 이후 긍정적인 바이러스처럼 다른 나라에 퍼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역 실무를 배우고 월드옥타의 네트워크를 살리면서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준비가 안 됐거나 아이디어가 없다는 등의 생각을 가지면 안 된다. 성공할 수 있고 창업과 사업을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을 갖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의환 주뉴욕총영사는 권영희 상무관이 대독한 축사에서 "차세대 무역스쿨은 동포 사회의 주역이 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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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스톱앤고 과열로 화재위험'에 美서 9만여대 리콜2023.08.03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현대차와 기아가 미국에서 화재위험으로 차량 9만1천여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고 3일(현지시간) AP통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타전했다. 외신에 따르면 리콜 대상은 현대차의 팰리세이드 2023∼2024년형과 투싼·쏘나타·엘란트라·코나 2023년형, 기아의 셀토스 2023∼2024년형, 쏘울과 스포티지 2023년형이다. 현대차와 기아는 이들 차량의 ISG(Idle Stop & Go·차가 멈추면 엔진을 자동 정지하는 시스템) 오일펌프의 전동식 제어기에 손상된 전자 부품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어 과열을 유발할 수 있다며 리콜 사유를 설명했다. 이와 관련, 기아에는 6건, 현대차에는 4건 잠재적으로 열과 관련돼 있는 상황 보고가 있었으나 실제 사고나 부상이 발생한 것은 없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손상 전자 부품에 의한 과열은 화재 외에 합선을 유발해 차내 다른 컨트롤러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현대차는 밝혔다. 다만 해당 부품은 올 3월부터 생산에 사용되지 않았다고 이들 업체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보고했다. 현대차·기아는 리콜 대상 차량의 소유주에게는 9월 말에 통보할 예정이다. 현대차와 기아는 딜러들이 문제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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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국 1인당 GDP 8.2% 감소...주요국 중 세번째로 많이 줄었다2023.08.02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대비 8.2% 감소해 주요국 중 세 번째로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진선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은행을 통해 집계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세계은행(WB)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1인당 GDP는 3만2천142달러를 기록했다. 2021년(3만4천998달러)보다 8.2% 줄었으며, 감소율이 주요 47개국 중 일본(-15.1%), 스웨덴(-8.5%)에 이어 세 번째로 컸다. 47개국에는 세계경제규모 30위권 국가와 OECD 회원국이 포함됐다. OECD 회원국은 OECD 자료를, OECD 비회원국은 WB 자료를 기준으로 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1인당 GDP는 2021년에 이어 47개국 중 세계 23위를 유지했다. 국가별로는 룩셈부르크(12만5천558달러)가 1위를 기록했으며, 노르웨이(10만6천180달러), 아일랜드(10만4천237달러), 스위스(9만1천976달러), 미국(7만6천360달러) 순이었다. 우리나라와 순위를 다투는 국가들로는 이탈리아(3만4천109달러·20위), 일본(3만3천864달러·21위), 러시아(3만2천41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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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I 亞·太 주식지수 16개월 만에 최고 수준…"경제 낙관론 확산"2023.08.01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아시아 증시를 추종하는 주요 지수가 16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등 경제 상황에 대한 낙관론이 확산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타전했다. 1일 로이터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아시아태평양 주식 지수는 전날 장중 171.80까지 상승해 지난해 4월 21일 이후 최고치를 찍은 뒤 170.76으로 장을 마쳤고, 이날도 소폭 상승한 상태다. 엔화 약세에 따른 일본 수출기업의 수혜 기대감 등에 힘입어 일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0.92% 상승 마감했다. 호주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속에 호주 S&P/ASX 200 지수는 0.54% 올랐고, 코스피는 전장보다 34.49포인트(1.31%) 오른 2,667.07에 거래를 마치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대만 자취안지수(+0.39%)도 상승세였다. 호주 아이지(IG) 마켓의 토니 시커모어 애널리스트는 경제가 탄탄하고 기업 실적이 견고한 가운데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은 진정되고 있다면서 "우리는 매우 좋은 지점에 있다"고 평가했다. 전날 발표된 유로존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5.3%(속보치) 상승해 전월(5.5%)보다 상승 폭이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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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기준금리 4.25%로 9회째 인상…라가르드 "금리동결할 수도"2023.07.27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이 27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4.00%에서 4.25%로 0.25%포인트 인상하면서 9회 연속 인상 행진을 이어갔다고 연합뉴스가 타전했다. 다만, 이후 금리인상의 의지를 이전만큼 명확하게 밝히지 않아 금리인상 속도가 늦춰질 가능성을 시사했는데,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9월에 금리를 인상할 수도, 동결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5월부터 역전된 한국(기준금리 3.50%)과 유로존 간의 기준금리 격차는 이로써 0.75%포인트로 벌어졌다. ECB는 이날 통화정책 이사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4.25%로, 수신금리와 한계대출금리는 각각 3.75%와 4.5%로 0.25%포인트씩 올리기로 했다. 이로써 ECB의 수신금리는 2000년 10월 이후 최고치로 올라섰다. ECB는 지난해 7월 11년 만에 처음으로 빅스텝(0.5%포인트 인상)을 감행한 데 이어 지난해 9월과 10월 두 차례 연속 자이언트스텝(0.75%포인트 인상)을 단행했고, 이후 다시 빅스텝을 세 차례 연속 이어간 뒤 다시 베이비스텝(0.25%포인트 인상)으로 복귀해 9회 연속 금리를 올렸다. ECB는 이날 통화정책 방향에서 "물가상승률이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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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 0.25%p 인상해 年 5.25~5.50%…2001년 이후 최고 수준2023.07.27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는 26일(현지시간)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과 연합뉴스가 전 세계에 타전했다. 연준은 직전인 6월 FOMC에서는 금리를 동결, 지난해 3월부터 15개월간 이어진 공격적 인상 국면을 마무리하고 숨고르기에 나선 바 있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후 성명을 통해 0.25%포인트 금리 인상 결정을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만장일치로 이뤄졌다. 이로써 미국의 기준금리는 기존 5.00~5.25%에서 지난 2001년 이후 22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5.25~5.50%로 상향됐다. 한국(기준금리 3.50%)과 미국의 금리 차이는 최대 2.00%포인트까지 벌어졌다. 연준은 성명에서 "최근 지표에 따르면 경제 활동은 완만한 속도로 확장하고 있다"며 "최근 몇 달간 일자리 증가세가 견고하고 실업률 또한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지만, 물가 상승 수준은 여전히 높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은행 시스템은 건전하고 탄력적이지만, 신용 조건 강화로 고용 및 경제 활동, 물가에 부담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러한 영향은 불확실하고, 위원회는 인플레이션 리스크에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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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올해 한국 성장률 1.5%→1.4% 또 하향…세계 전망치는 3.0%2023.07.25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또 한 번 내린 반면 미국과 일본, 영국 등 주요 선진국들의 성장률 전망치는 상향했다. 2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는 이날 발표한 세계 경제전망에서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1.5%에서 1.4%로 0.1%포인트(p) 하향 조정했다. 지난 4월 전망치를 0.2%p 하향한 데 이어 또다시 눈높이를 낮춘 것이다. IMF는 작년 7월·10월과 올해 1월·4월·7월까지 5차례 연속으로 우리나라의 성장률 전망치를 내렸는데, IMF가 수정한 전망치는 정부·한국은행의 공식 전망치(1.4%)와 같다. 한국개발연구원(KDI) 및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전망치(1.5%)보다는 낮고, 아시아개발은행(ADB)의 전망치 보다는(1.3%) 높다. 내년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종전과 같이 2.4%로 유지했다. 올해 세계 경쟁률 전망치는 2.8%에서 3.0%로 0.2%p 상향 조정했다. 미국 부채한도 협상 타결과 실리콘밸리 은행·크레디트스위스 사태 진정으로 금융시장 불안이 완화하고, 코로나19 종식으로 관광 등 서비스 소비가 빠르게 증가한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 국가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