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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산업

더존비즈온, 한국수출입은행과 ‘매출채권팩토링’ 업무협약

공급사슬 전반 수출금융 지원… 중소기업 운전자금 조달, 공급망 안정화 기대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더존비즈온이 매출채권유동화 시스템과 연계한 간접수출 기업 맞춤형 금융서비스 개발을 위해 한국수출입은행과 맞손을 잡았다.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과 한국수출입은행(행장 윤희성)은 21일 서울 중구 더존을지타워에서 ‘간접수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매출채권팩토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더존비즈온 김용우 대표와 한국수출입은행 윤희성 행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매출채권팩토링은 더존비즈온의 실시간 세무·회계 빅데이터를 활용해 기업정보와 기업 간 매출의 진위여부를 제공하고, 자금공급자는 이 정보를 바탕으로 심사 후 일정 할인율로 매출채권을 매입하는 서비스다. 기업이 채권 만기 전 이를 조기 매각해 신속히 현금화함으로써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는 것은 물론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효과까지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수출입은행이 더존비즈온의 매출채권팩토링 사업에 외부 자금공급자인 팩터로 참여하고 나아가, 간접수출 중소기업에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개발 및 공급하기 위해 추진됐다. 급변하는 수출환경 속 국내 전체 간접수출의 70.7%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공급사슬 전반에 대한 수출금융을 지원한다는 취지다.

 

특히, 한국수출입은행은 수출 중소기업의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구매자 신용방식을 활용한 중소기업 지원대상 확대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재무 건전성이 높은 대기업 구매자의 양호한 신용도를 토대로 금융기관이 돈을 빌려주는 구조여서 기업은 대금회수 부담없이 원활한 자금운용이 가능해진다는 이점이 있다.

 

더존비즈온은 클라우드·빅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플랫폼 WEHAGO(위하고)를 통해 빠르고 간편한 매출채권팩토링 서비스를 지원한다. 번거로운 서류제출없이 100%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며, 팩토링 신청부터 심사, 대금 입금 및 상환 등 전 과정이 자동화돼 기업이 적기에 운전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수출입은행 윤희성 행장은 “국내 대표 ICT 기업인 더존비즈온과의 상호 협력 및 연계 아래 그동안 금융지원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간접수출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덜어줄 수 있는 실질적인 금융지원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존비즈온 김용우 대표는 “국내 대표 수출지원 정책금융기관인 한국수출입은행과 협력하는 이번 매출채권팩토링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자금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간접수출 중소기업의 고충을 한시름 덜어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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