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국내 장기체류 중인 외국인 10명 중 4명 만 민영 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존 상품을 재정비하고 체류 목적, 보장 수요에 부합하는 보험상품이 확충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된다. 20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국내 장기체류 외국인의 보험 가입 통계 분석 결과 올해 3월 말 기준 단기체류(90일 이내 여행 등)를 제외한 외국인은 191만명으로 2022년 말 169만명과 비교해 13% 증가했다. 이 중 생명보험과 장기손해보험, 자동차보험에 1개 이상 가입한 외국인은 약 69만명으로 보험 가입률이 40.8%를 기록했다. 내국인(86%)과 비교해서는 아직 낮은 수준으로, 업계에선 시장 잠재력이 크다고 파악하고 있다. 외국인 보험가입자의 최근 5개년 연평균 증가율은 자동차보험이 8.8%로 가장 높았고 생명보험(4.6%), 장기손해보험(2.8%)이 뒤를 이었다. 생명보험은 직장에서 가입하는 단체보험을 제외할 경우 건강, 암, 상해보험 순으로 가입비중이 높았다. 이와 관련 보험개발원은 “장기체류 외국인 증가는 국내 보험산업에 신성장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존 보험상품을 재정비하고 체류 목적과 보장 수요에 부합하는 보험상품을 확충해야 한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보험업권이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 상품의 1년 운용수익률이 가장 톺았고 이어 증권, 은행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연구원은 19일 '사전지정운용 상품의 선택 현황과 수익률 평가' 보고서를 통해 "2023년 12월 기준으로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 적립금의 1년 운용수익률은 10.13%였고, 업종별로는 보험이 11.91%로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이어 증권업권은 10.23%, 은행은 9.17% 순으로 나타났는데, 위험수준별로 보면 초저위험은 4.56%, 저위험은 7.69%, 중위험은 10.91%, 고위험은 14.22%로 위험수준이 증가할수록 수익률도 높아졌다. 보험업권의 위험수준별 수익률은 초저위험 4.83%, 저위험(투자없음), 중위험 13.74%, 고위험 14.70%로 고위험, 중위험 상품에서도 은행·증권을 앞질렀다. 업권별 1년 수수료율은 보험 0.69%, 증권 0.61%, 은행 0.43% 순이었다. 강성호 선임연구위원, 임석희 연구원은 "사전지정운용 상품의 수익률이 위험수준에 무관하게 보험업권에서 높았는데 이는 제도의 수익률이 업권의 특성보다는 퇴직연금사업자의 관리·운영 능력에 좌우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진단했다. 사전지정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손해보험사들이 올 1분기에도 줄줄이 사상 최대 이익 행진을 이어갔다. 작년 도입된 새 회계기준(IFRS17) 도입에 따른 착시 효과에 장기인보험 출혈경쟁이 일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전날까지 실적을 발표한 상위 5개 손해보험사(삼성화재·DB손해보험·메리츠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의 올해 1분기 합산 당기 순이익(별도 기준)은 2조5천277억원으로 작년 동기(1조9천921억원) 대비 26.8% 늘었다. 삼성화재는 작년 1분기 5천792억원에서 올해 1분기 6천839억원으로 18.1% 증가해 가장 많았다. DB손보는 4천473억원에서 5천834억원으로 30.4%, 메리츠화재는 3천965억원에서 4천909억원으로 23.8%. 현대해상은 3천153억원에서 4천773억원으로 51.4%, KB손보는 2천548억원에서 2천922억원으로 15.1% 늘었다. 손보사들이 1분기 역대급 실적을 갈아치운 것은 IFRS17 제도 하에서 보험사 이익지표가 된 보험계약마진(CSM)을 단기간에 확보하기 위한 장기인보험 출혈경쟁이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올해 들어 한 회사가 보장을 확대한 상품을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한화생명은 다음달 1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내 1천251개 계단을 오르는 수직 마라톤인 '한화생명 시그니처 63 런(RUN)'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참가신청은 '티켓링크'를 통해 선착순 접수하며, 참가비는 인당 1만5천원이다. 참가비 전액은 한화생명이 월드비전과 함께 추진 중인 가족돌봄청년을 위한 사회공헌사업 'We Care(위 케어)'에 사용된다. 참가는 남녀노소 구분 없이 가능하며, 부문별로 기록(500명), 이색복장(100명), 크루(단체·600명)로 나눠 총 1천200명을 모집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DB손해보험이 올해 1분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14일 DB손해보험이 올해 1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4% 증가한 5843억원을 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3.2% 증가한 4조6315억원, 영업이익은 30.6% 증가한 7666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이 늘어난 것은 전년 동기 대비 보험영업이익(4484억원)이 28.2% 늘어난 영향이 컸다. 자동차보험은 손해율이 전년 동기 대비 1.0%p 상승했으나, 사업비 감소(4.9%)로 전년 동기 대비 보험영업이익(942억원)이 1.9% 증가했다. 또한 일반보험 손해율이 3.7%p 개선되면서 보험영업이익이 45.1% 증가한 203억원을 달성했다. DB손해보험은 “장기보험은 안정적인 장기위험손해율 등을 유지해 보험이익이 증가했다”며 “자동차 보흠은 손해율이 상승했으나 사업비 감소로 보험이익이 늘었고 일반보험은 손해율 개선 효과로 보험 이익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롯데손해보험은 10일 IBK기업은행과 '퇴직연금 가입 근로자 대상 상해보험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업무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는 IBK기업은행 퇴직연금상품에 신규로 가입하는 기업의 근로자에게 상해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롯데손해보험이 제공하는 상해보험은 상해사망 1000만원, 골절수술비 10만원까지 보장한다. 롯데손해보험과 IBK기업은행은 퇴직연금 서비스와 함께 실속 있는 상해보험 부가서비스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손해보험은 퇴직연금 가입 고객의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푸본현대생명이 경기 김포 소재 초등학교를 방문해 '1사 1교 금융교육'을 진행했다. 10일 푸본현대생명에 따르면 '1사 1교 금융교육'은 금융교육 사각지대 감소를 위해 초등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어 금융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2017년부터 김포시 소재 초등학교와 1사1교 결연을 맺고 매년 금융교육을 벌여왔다. 전문 강사가 직접 학교를 찾아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사례 중심으로 교재와 교구를 활용한다. 이번 교육의 주제는 '펀 앤 스마트(FUN & Smart) 생활 속 금융보험 이야기'로, 나와 우리 가족의 현명한 금융 생활과 우리 생활 속 위험, 보험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푸본현대생명은 2022년 ESG 3개년 추진방안을 수립하고 ESG경영 실천으로 지속성장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푸본현대생명 관계자는 "ESG투자 확대, 탄소중립 실천, 소비자 중심 경영,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문화 실천 등 미래를 향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NH농협손해보험은 지난 9일 서울 서대문구 본사에서 '변화·혁신TF'를 출범했다고 10일 밝혔다. NH농협손해보험 관계자는 이 TF는 회사 체질을 개선해 경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국동 대표이사가 위원장을 맡고 경영목표 초과 달성, 장기보험사업 활성화, 손해율 안정화, 농업보험 제도 개선 등 12개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지난해 비급여 지급 보험금이 증가세로 바뀌면서 실손보험 적자가 다시 늘어 2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10일 발표한 '2023년 실손의료보험 사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작년 실손보험의 보험 손익(보험료 수익에서 발생손해액과 실제사업비를 제외한 액수)이 1조9천738억원 적자로, 전년(1조5천301억원) 대비 적자 규모가 4천437억원 늘었다. 실손보험 손익은 2021년 2조8천581억원에서 2022년 1조원대로 감소했으나 2023년 다시 2조원에 육박했다. 작년 손해율이 늘어난 데다 2022년 백내장 대법원 판결 영향으로 다소 감소했던 비급여 지급보험금도 증가했다. 작년 경과손해율(발생손해액/보험료수익)은 103.4%로 전년 대비 2.1%포인트(p) 증가했다. 실손보험 세대별로는 3세대(137.2%)가 가장 높고, 4세대(113.8%), 1세대(110.5%), 2세대(92.7%) 순으로 손해율이 높았다. 2021년 7조8천742억원에서 2022년 7조8천587억원으로 줄었던 비급여 보험금은 8조126억원으로 다시 늘었다. 비급여 보험금이 가장 많은 항목은 비급여 주사료(28.9%), 근골격계질환 치료(28.6%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KB손해보험이 미혼 한 부모 양육 지원을 통해 저출산 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선다. 8일 KB손해보험은 지난 7일 한 부모의 날(5월 10일)을 앞두고 서울시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홀트아동복지회에서 미혼 한 부모 가정 아동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KB손해보험이 홀트아동복지회에 전달한 사회공헌기금 1억원은 미혼 한 부모 가정 영유아의 건강한 양육을 돕기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KB손해보험 대표이사 구본욱 사장, 홀트아동복지회 신미숙 회장, 홀트아동복지회 홍보대사 윤택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기금 전달식에 앞서 KB손해보험의 양육 지원사업으로 후원을 받았던 미혼 한 부모로 구성된 서포터즈와 함께 홀로 아기를 키우는 미혼 한 부모를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직접 ‘365베이비케어키트’와 ‘365키즈키트’를 포장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365베이비케어키트’는 ‘미혼 한 부모 가정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고, 아동을 365일 건강하게 지킨다’라는 취지 아래 기저귀, 이유식, 물티슈, 장난감, 의류 등 출산 이후 영·유아 양육에 필요한 필수품을 아동 월령에 맞게 모은 육아용품이다. ‘365키즈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