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0 (월)

  • 흐림동두천 20.2℃
  • 흐림강릉 16.6℃
  • 흐림서울 22.7℃
  • 구름조금대전 24.3℃
  • 구름조금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7℃
  • 구름조금광주 26.4℃
  • 구름조금부산 25.5℃
  • 구름많음고창 ℃
  • 흐림제주 24.2℃
  • 흐림강화 18.1℃
  • 구름많음보은 23.6℃
  • 구름많음금산 23.9℃
  • 구름조금강진군 27.9℃
  • 구름많음경주시 ℃
  • 맑음거제 28.4℃
기상청 제공

세무사고시회, '한일 조세전문가 간담회' 개최…지방세 관련 세무사의 역할 논의

한일 관계 악화 불구, 지방세 관련 세무전문가 역할 활발한 토론 펼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한국세무사고시회 (회장 곽장미, 이하 '고시회')는 일본 전국청년세리사연맹과 함께 한일 조세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지방세 관련 세무사의 역할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함께 나눴다.

 

고시회는 지난 6일 고려대학교 CJ법학관 베리타스홀에서 일본 전국청년세리사연맹과 함께 한일 조세전문가 간담회를 열었다.

 

일본 전국청년세리사연맹 소속 세리사(일본의 세무사) 24명이 방한해 함께 한 이번 간담회의 주제는 '세무사와 세리사의 지방세업무 역할과 현황'으로, 한국 측에서는 윤지영 세무사가 '지방세 업무환경의 변화와 세무사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일본 측에서는 나카무라 타카시 세리사가 '지방세 업무에 대한 세리사의 역할과 현황'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일본측 발표자로 나선 나카무라 타카시 세리사는 "일본의 지방세법은 주로 부과과세 방식을 취하고 있으며 세리사가 직접 관여하여 업무를 처리하는 세목은 주민세, 사업세, 고정자산세, 도시계획세, 사업소세 등 직접세가 많다"고 전했다.

나카무라 타카시 세리사는 이어 지방세에 대한 세리사의 업무를 확장하기 위한 대책으로, 지방세 산출의 기초자료가 되는 자산평가업무를 수행하는 고정자산평가원, 고정자산평가심사위원회 위원으로의 선임, 지방공공단체 사무에 대한 감사위원 및 포괄외부감사 위원으로의 활약 등을 제시했다.

 

한국측 발표자인 윤지영 세무사는 임의적 전심절차를 채택하고 있는 지방세 행정소송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사전구제제도의 실효성 강화와 지방세 행정심판전치주의의 재도입을 대책으로 제시했다. 또한, 지방세에 대한 세무적 업무영역의 확대와 지방세 행정심판의 중요성 증대에 발맞추어 국세 뿐만 아니라 지방세 세무대리인으로서의 세무사의 전문성 강화 필요성을 역설했다.

 

한편, 고시회는 일본 전국청년세리사연맹과 협약을 체결해 조세제도와 세무사제도의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지난 1997년부터 연 1회 양국에서 번갈아 개최하고 있다. 개최국 측이 주제를 선정하면 방문국 측이 이에 대한 해설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특히 올해는 한일 양국 관계가 악화일로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민간교류의 지속성과 지방세 개편에 따른 업무영역 확대라는 당면과제의 중요성을 인식해 이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불안한 시대 안전을 위한 한걸음
(조세금융신문=김용훈 국민정치경제포럼 대표) 우크라이나 전쟁이 멈추지 않은 상태에서 이스라엘과 이란에서 전쟁의 불꽃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 오전 4시 이스라엘은 미사일을 동원하여 이란 본토를 공격했다. 이보다 앞서 13일 이란이 드론과 미사일로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에 대한 보복이다. 시작은 지난 4월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이란 영사관을 미사일로 공격한 것이다. 이스라엘의 목적은 해외 특수작전을 수행하는 쿠드스군의 지휘관을 노린 것이었다.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최소 18명이 사망했고 사망자 중 혁명수비대 핵심 인물이 있어 이란은 이스라엘에 대가를 물은 것이다. 이란이 첫 공격을 받고 12일 후 반격하여 드론과 미사일을 쏘았고 5일 후 이스라엘이 재차 공격한 상황이다. 이렇게 오래된 앙숙은 다시 전쟁의 구름을 만들었고 세계는 5차 중동전으로 확대될까 봐 마음을 졸이고 있다. 두 국가는 모두 강력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다. 이스라엘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고 이란은 미사일 강국으로 이들의 충돌은 주변 국가는 물론 양 국가 모두에게 엄청난 피해를 줄 것이다. 사실 서방국가의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은 경제난에 휘둘리고 있어 전쟁을 피하고 싶을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