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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 제2금융

저축은행 ‘뱅크런’ 미리 알고 막는다…예보,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예수금 등 데이터 입수 체계 자동화
저축은행 예수금 동향 적시 파악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예금보험공사가 저축은행에서 혹시라도 발생할 예금 대량 인출(뱅크런) 등 사태를 막기 위해 예수금 변동을 적시 파악하고 관리하기 위한 자동화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한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예보가 전날까지 저축은행 예수금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관련 입찰 공고를 냈다.

 

예수금이란 금융회사가 고객으로부터 이자지급 등 조건으로 수령한 자금을 의미한다.

 

이번 사업의 골자는 저축은행 예수금 등 데이터 입수 체계를 자동화해 저축은행의 예수금 동향을 적시에 파악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다.

 

예보는 연내 저축은행 예수금 모니터링 시스템을 가동하고 차세대 IT시스템 오픈에 맞춰 내년 3월까지 시스템 마무리할 계획이다.

 

저축은행 예수금 모니터링 시스템이 갖춰지면 자동으로 79개 저축은행의 예수금 등 데이터를 입수하고, 데이터 분석과 정기예금 중도해지율 파악 등 자동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임계치를 넘어서는 등 급격한 변화가 보일 때 담당자에게 즉시 통보해 적시 파악을 가능하게 할 방침이다.

 

그간 예보는 저축은행에서 예끔 상황을 제출하면, 이를 토대로 데이터를 정리하는 수기 방식으로 예수금 데이터를 관리해 왔으나 동향을 적시 파악하기 어렵고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특히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 등에 따라 국내에서도 뱅크런 우려가 커지면서 예수금 관리의 중요성이 두드러지기 시작했다.

 

이에 예보는 해당 시스템 구축을 통해 금융안정에 기여하겠다는 복안이다.

 

예보는 오는 16일 계약체결 및 사업 수행에 착수하며 사업기간은 계약 체결일로부터 2024년 3월까지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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